리딩톡톡 | 아침마다 10쪽 묵독 베르그손의『물질과 기억』(2) - 5/2(월)~5/26(목) 4주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2-04-26 11:56 조회44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 세미나 : 아침마다 10쪽 묵독 베르그손의 『물질과 기억』(2)
|
|
|
|
일정 |
5/2(월)~5/26(목)(4주간) 월~목 6:10~6:50 pm |
읽을 책 |
『물질과 기억』, 베르그손, 아카넷 |
장소 |
온라인 (zoom) |
회비 |
60,000원 |
○● 세미나 내용
아침마다 10쪽 묵독
- 베르그손의 『물질과 기억』(2)-
"사물들에 대한 우리의 표상은 요컨대 그것이
우리의 자유에 부딪쳐 반사된다는 사실로부터 생겨난다.“
베르그손의 이 문장에서, 저는 엉뚱하게도
어릴 때 좋아했던 손그림자 놀이가 떠올랐습니다.
엄지를 걸고 손바닥을 펼치면 벽지 위로 매 한 마리가 날아가고,
손끝을 붙이고 사이를 둥그렇게 벌리면 주둥이가 뾰죽한 여우가 등장하죠.
어쩌면 인간은 무한한 빛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그림자놀이를 하고 있는 걸까요?ㅎㅎㅎ
네, 이런 얘기는 베르그손의 책에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신이 막 태어나려고 하는 현장을 우리 눈 앞에 펼쳐보이는
베르그손을 읽다보면 세상이 새삼 달리 보입니다.
이상하죠? 예리한 칼날과 세밀한 눈금 자가 연상되는 정교한
철학의 언어를 읽고 왜 이런 흥분과 혼란이 일어나는 건지.
그렇다면 아침부터 철학책을 읽는다는 건 꽤 위험한 일일지도?^^
그럼에도 이게 무슨 느낌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언제든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이 책은 정신의 실재성과 물질의 실재성을 주장하고,
전자와 후자의 관계를 하나의 정확한 예증,
즉 기억이라는 예증 위에서 규정하려고 시도한다.”
정신과 물질의 관계를 알아보자는 제안과
‘기억’이라는 키워드! 이거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하지만 아시죠?! 아무리 흥미진진한 주제라 해도
철학책 한 권을 완독하는 일은 절대 만만치 않다는 사실ㅠ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하루에 무조건 10쪽만 읽는 세미나!
모르는 상태를 견디며 아무튼 읽어나가는 세미나!
어떠세요? 함께 해보지 않으실래요?
참가회비
60,000원 (등록계좌 : 카카오뱅크 3333-08-5559272 / 김주란)
문의
김주란 (010-2066-7970)
진행방식
-30분 묵독: 『물질과 기억』을 10쪽씩 읽습니다. 이해가 되든 안 되든 일단 읽습니다.
정해진 분량을 다 못 읽었을 시는 다음 세미나 전까지 각자 읽어 옵니다.
-10분 낭독: 읽은 내용 가운데서 가장 핵심적인 문장이나 인상 깊은 문장을 골라 모두에게 들려줍니다.
-이번 시즌은 110쪽부터 읽습니다.
-이 세미나는 완독할 때까지 계속됩니다.^^
신청방법
아래 북극곰 사진을 누르시면 해당 게시글로 이동합니다.
북꼼홈페이지 내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 신청해주세요.
아래 그림을 클릭하시면 북꼼홈페이지 게시글로 이동됩니다!
↓↓↓↓↓↓↓
남산강학원 & 감이당을 방문하시는 학인 분들은 마스크 착용을 꼭 해주시고,
공간 내 곳곳에 비치된 손소독제와 의류 소독제 등도 적극 사용해주시길 바랍니다.
- 남산강학원 & 감이당은 생활방역(손씻기, 기본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을 적극 실천합니다. |
* 신청은 아래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성명과 연락처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 신청 전에 신중하게 생각하신 후 회비 입금을 부탁드립니다. 등록 여부는 신청 순이 아니라 입금 순입니다.
강의·세미나가 시작되면 환불할 수 없습니다.
* 연구실은 새로운 삶을 실험하는 공간으로 모든 프로그램 회비는 공동체 유지와 활동으로 사용됩니다.
그 외에 돈은 ‘청년 펀드’로 보내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사용됩니다.
청년 펀드에 연결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으니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청년펀드 바로가기]
* 돈은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자 흐름'입니다. 그 흐름은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로 이어집니다.
프로그램 신청은 공동체에 접속하는 시작점입니다.
많은 인연들이 동참해서 새로운 삶의 길이 열리게 되기를!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