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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사드와 바타유: 에로티시즘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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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말과활 작성일15-11-11 19:46 조회2,0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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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의 철학교실

박준상1

박준상의 철학교실

 

사드와 바타유:
에로티시즘의 역설

 

사드와 바타유는 외설적이고 비상식적인 성적 장면들을 무대화하는 데에
전념한 포르노 작가들로 여겨지기도 하고, 극단적인 에로티시즘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위반의 의의를 역설한 선구적 사상가들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들은 호기심이나 무시의 대상이 되든 막연한 숭배의 대상이 되든 아직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채로 우리로부터 물러나 있다. 이 수업에서
우리의 물음들은 이러한 것들이다. 이 예외적인 두 인물이 에로티시즘과 관련해 진정으로 말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가? 그들은 에로티시즘과 위반을 부각시키면서 어떠한 정치적 관점들을 갖고 있었는가? 그들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남녀 사이의 에로스의 관계는 어떠한 것인가? 그러한 물음들을 제출하면서 우리가
이 수업에서 일관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두 주제는 몸과 언어이다.
궁극적으로 이 수업에서 우리는 몸의 존재이자 언어적 존재인 인간이 부딪힐 수밖에 없게 되는 에로스의 역설 그리고 그에 따르는 정치적 심급을 살펴보고자 한다.

 

제1강_    사드, 바타유 프리젠테이션
제2강_   사드와 몸
제3강_   사드와 정치: 사드와 프랑스대혁명
제4강_   사드와 바타유: 위반의 역설
제5강_   바타유와 언어: 에로티시즘과 언어
제6강_   몸과 언어의 에로티시즘
참고문헌
사드, 『사드 전집 1』, 성귀수 옮김, 워크룸프레스, 2014.
―  , 『규방철학』, 이충훈 옮김, 도서출판b, 2005.
조르주 바타유, 『에로티즘』, 조한경 옮김, 2009.
* 『사드 전집 1』과 『에로티즘』은 수업에서 참조하고 강독할
예정이니 가급적 미리 읽어 오시기 바랍니다.
* 필요시 프린트물을 배부하고 참조합니다.

 

강사 박준상
프랑스 파리 8대학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숭실대 철학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떨림과 열림』, 『빈 중심: 예술과 타자에 대하여』, 『바깥에서: 모리스 블랑쇼의 문학과 철학』이, 역서로는 『카오스의 글쓰기』, 『무위(無爲)의 공동체』, 『밝힐 수 없는 공동체/마주한 공동체』 가, 논문으로 「원음악(原音樂): 예술의 동근원」, 「몸의 음악: 예술에서의 모방과 반모방에 대한 물음」, 「불협화음」 등이 있다.

 

일시_ 12월 7일(월)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총 6강)  / 장소_ 말과활 아카데미(합정역 7번 출구 도보로 3분) 강의홀 / 인원_ 20명(선착순) / 참가방법_ 홈페이지(http://gajangjari.net) 혹은 전화(02-3144-3970)로 신청 후 하나은행 298-910035-01604(주 일곱번째숲)로 수강료를 입금하시면 됩니다 / 수강료_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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