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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도 작성일13-09-13 21:01 조회3,3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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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주'라 하니 어떻게 보면 무슨 '기독교의 주님' 생각도 나는데. 사실은 술을 말한다.
여성들도 술은 마시지만 아무래도 술은 남성들이 애호하고 또,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아진다.
 
누가 말했듯이 첫잔은 약주요, 둘째 잔은 호주요 셋째잔은 쾌주이나 그 다음부터는 망주라 하였다.
적당히 하면 인간관계도 좋고 몸에도 좋지만 과음하면 술에 장사가 없다고 하듯이 누구나 육체적, 심리적으로 고생을 한다.
 
조선 조 동방 5현의 한 분인(동방 5현: 퇴계 이황, 한훤당 김굉필(점필재 김종직의 제자), 경주 양동의 회재 이언적, 일두 정여창, 정암 조광조) 일두 정여창 선생도 술을 굉장히 좋아하였고 또, 고생도 많이 한 분인데, 젊은 시절 어느 날 과음하여 대문 가에 쓰러져 자고 있었는데, 이를 본 자당(모친)이 호되게 꾸짖어 가르쳐 그 후로 단주하여 학문에 열성을 쏟아 대학자가 되었다.
 
이처럼 술은 지위고하 선인과 악인을 초월하여 그  특성을 발휘하는데, 여기에 사실 장사는 없다고 본다.
아무리 점잖고 도력이 센 분들도 과음하면 실수하고 어떨 땐 패가망신도 한다.
우리 주위에 뉴스에 보면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적당히 하면 참 좋은 음식인데, 잘 되지 않는다. 애주들이나 호주가 여러분들은 이러한 점을 각별히 유의하셔야 되겠다.
 
저 경우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술도 술이지만 그 분위기가 좋고 이야기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과거에 자주 자리를  가졌다. 요즘은 그리 자주는 안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후회도 한다. ㅎ
 
어쨌든 음주는 어렵지만 가볍게 하고, 거기에 이기지 못하면, 단주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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