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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皇室)은 살아있다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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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도 작성일13-08-08 09:05 조회4,4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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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가 쓴 <황실은 살아있다>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인용하여 조선 후기의 왕가의 역사가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조선 21대 영조부터 대한제국 광무황제 고종과 융희 황제 순종의 가계도를 한 번 알아봤습니다.
 
유명한 조선 19대 숙종대왕이 인현왕후 민씨와 장희빈(장옥정) 사이의 파란만장한 비극의 사건을 치르고 후에 궁녀 최무수리에게서 연잉군(영조)를 얻었다. 그 후 영조는 어머니가 하인 출신이라는 사실에 열등감과 수치심으로 다소 폭정을 일삼는다.
그리하여 아들인 사도세자(장헌세자, 장조)를 뒤주 속에 넣어 질식 사 시키고 며느리 혜경궁 현경왕후 홍씨는 비극의 <한중록>(恨中錄)을 문학사에 남긴다.
 
다행히 아들 22대 왕 정조가 있어서 역사를 빛내고 정조는 효의왕후 김씨 밑에 후궁 수빈 박씨에게서 23대 순조를 얻는다.  순조는 순원왕후 김씨(안동 김씨) 사이에서 추존왕인 익종을 낳는데, 익종의 妃가 유명한 조만영의 딸인 신정왕후 조씨(조대비)이다. -이로써 풍양 조씨들이 정권을 잡는다.
다시 신정왕후 조씨가 낳은 사람이 24대 헌종인데, 헌종 비(妃)가 다시 안동 김씨인 효현왕후 김씨이다.
 
헌종은 재위기간이 14년인데 어릴 때 왕이 되어 대왕대비인 할아버지 순조의 妃인 순원왕후 김씨(할머니)가 수렴청정을 한다.
그러니까, 할머니 대왕대비는 순원왕후 안동 김씨, 왕대비인 어머니는 신정왕후 조씨라서 풍양 조씨와 안동 김씨간의 암투가 극에 이른다.
 
그러다가 할머니 김씨가 죽자  풍양 조씨의 세상이 왔는데, 부인인 효현왕후가  안동 김씨(김조근의 딸)이라서 세상은 다시 조씨와 안동 김씨의 대결 구도가 이루어진다. 헌종은 생전에 3명의 부인이 있었지만 후사가 없이 승하하고 경기도 양주의 경릉에 모셔졌다.
 
다음 후계자가 없자 조대비가 명하여 영조의 아들인 비운의 세자 장헌세자(장조)와 숙빈 임씨의 소생인 은언군의 3남 전계대원군 이광과 용성부대부인의 소생 중 3남인 이원범(강화도령)에게 왕위가 돌아간다. 이 분이 조선 25대왕 철종이다.
 
철종은 강화도에서 농사를 짓다가 왕이 되어 정치는 모두 조대비가 하고 그는 꼭두각시가 되어 궁녀들의 치마 폭에 파묻혀   거의 매일 주색과 놀이로 지내다가 33세에 승하한다.
 
역시 안동 김씨인 영은부원군 김문근의 딸 철인왕후 김씨를 왕비로 맞이 하였지만 후사가 없었고 후궁도 7명이 있었는데, 모두 후사가 없었다.
 
그래서 또 문제가 생겼는데, 막강한 권력의 조대비(익종의 비, 헌종의 모친)가 다시 후계자를 물색 중 또다시 장헌세자(사도세자)와 숙빈 임씨의 소생인 2남 은신군(1남은 은언군)의 양자인 남연군의 4남이고  별명이 상갓집 개, 흥선군 이하응의 둘째 아들 이재황(명복)- 장남은 이재면)을 왕으로 추대한다. 이 분이 조선 26대 왕 고종이다.
 
흥선군 (후에 흥선 대원군)이하응은  당시 안동 김씨의 횡포로 바보처럼 술꾼 행세를 하고 상갓집 개(상가에 가서 얻어먹고 노래와 춤을 춤) 노릇을 하며 재기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당시 왕족도 잘못 걸리면 다 죽었음)
 
드디어 흥선대원군의 등장이 시작 되었는데, 안동 김씨 중에 김좌근, 김문근, 김병기, 김병국 등은 몰락하였지만 평소 흥선과 친했던 인격자 영초 김병학(난초 그림을 두사람 다 잘 그렸음)은 무사했다고 한다.  (고종 후의 이야기도 매우 복잡한데, 그건 2편에서 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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