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일지> 추운 날, 함백 > 사진방

사진방

홈 > 커뮤니티 > 사진방

<함백일지> 추운 날, 함백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코미 작성일22-12-06 17:17 조회1,232회 댓글0건

본문

22.12.4 함백산장 후기

 

 안녕하세요 함백산장지기 단비입니다.


snowman-gcd0571e8f_1920.jpg

 갑작스래 찾아온 동장군에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는 계절이 바뀔때마다 한번씩 앓아눕고는 하는데요, 

이 후기를 보시는 분들은 모두 무사히 겨울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몹시 추워진 겨울의 함백산장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함께 보시지요~

산장아 기다려라~ 산장지기들이 간다! 

 

사주보기.jpg

지하철을 기다리며 아침 맞이 사주를 확인하는 은샘. 이 날은 신묘일이였습니다. (저의 날이였죠)


 

아침.jpg

아침을 기다리는 은샘 

오늘은 제가 후기이므로 은샘이 사진이 많을 예정이랍니다 호홋

 

충전기.jpg

이 날 핸드폰 충전이 필요했던 은샘이는 마침 콘센트가 있는 앞좌석에 걸려서 신기했더랬죠.

 

기차내리기.jpg

함백은.. 얼매나 추울까.. 두근두근

 


슾.jpg

추위를 느낄 틈 없이 

늘 궁금해했던 예미역 앞 돈까스집이 문을 연 걸 보고 바로 들어왔습니다.

 

KakaoTalk_20221206_162244969_04.jpg

오랜 기다림 끝에 돈까스와 어묵 국물을 흡입합니다.

 

부른 배를 두드리며 걷다 보니

 

KakaoTalk_20221206_163045809_01.jpg

산장 도착!  

 

셔터올려.jpg

오자마자 산장 환기를 시켜줍니다. 

 

KakaoTalk_20221206_163434235.jpg

 아무리 추워도 환기는 빼먹을 수 없지요!

 

 

화장실1 (2).jpg

간만에 화장실을 청소해주었습니다. 


화장실1.jpg

잘 지워지지 않는 곰선생들과 사투를 벌입니다. 

오래된 곰선생들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좋은 의견 있으신분은 제보 주세요.

 


화장실3.jpg

같은 시간에 화장실 청소를 하다 보니 은샘이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요,

은샘이가 스스로 찍은 엄지척 사진입니다 ㅎㅎ

 


 

뜨락.jpg

겨울이라 잘 쓰지 않고 있던 뜨락카페에도 들어와보았어요.

 

뜨락2.jpg

사람이 있건 없건 먼지들은 늘 놀러오지요.

 

뜨락4.jpg

은샘이가 마루를 닦는 저를 역동적으로 찍어주었습니다 ^^

 

뜨락카페.jpg

그래서 저도 역동적으로 은샘이를 찍어보았습니다. 

 

빨래3.jpg

솔찬히 쌓인 빨래도 해주었어요. 

함백산장은 빨래가 잘 나오지 않아 빨래를 모아서 해야한답니다.

 

명상.jpg

몇 분 남지 않은 빨래를 명상하며 기다립니다. 두둥~~ 

 

빨래.jpg

새로한 빨래는 널고, 기존에 건조대에 말려져있던 걸레들은 잘 개어줍니다.

 

빨래2.jpg

열심히 빨래 개는 은샘스

 


방닦기.jpg

마지막 순서는 바닥 청소! 

 

방닦기난쟁이.jpg

그런데 '못보던 자'가 청소를 하고 있네요? 설마 청소요정?

 

바닥청소.jpg

청소요정이 너무 작아서 청소를 못 할 듯 싶었지만..

예상과 다르게 청소는 제대로 하고 있군요!

 

난쟁이변신.jpg

청소요정이 다시 변신을 했습니다! 거참 신기하군요! 

 

KakaoTalk_20221206_163045809.jpg

산장활동 마치고 나가는 길, 냥이도 길을 가고 있네요

 

져가는해.jpg

산장을 나갈 때 쯤부터 슬슬 바깥이 어두워집니다.

 

KakaoTalk_20221206_162244969_02.jpg

예미역에 도착하니 많이 어두워지고 달이 훤합니다. 

이주 전만 해도 이 시간에는 하늘에 핑크색이 보였던 것 같은데 말이죠.



 



보너스컷


KakaoTalk_20221206_162244969.jpg

들어오는 기차와 함께찍힌 은샘


KakaoTalk_20221206_162244969_01.jpg

세눈박이 기차 들어옵니다


방닦기난쟁이2.jpg

작아진 은샘이와 한컷 

 

사진을 보다 보니 이번 함백도 알차게 보내고 온 것 같군요. 

뜨락카페도, 화장실청소도, 빨래도 모두 간만에 하여 기분이 상쾌합니다.  

 

여기서 잠깐, 독자여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다음주가 무려... 은샘과 단비지기의 마지막 함백일지가 되겠습니다!

 

시간이 이리 지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기도 하지만 

2023년 새 스케줄러를 보니 정말 함백과 헤어질 시간이 온 것 같군요.

마지막 함백일지도 기대해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