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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목성 3학기 에세이 발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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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야수 작성일22-10-08 23:04 조회1,1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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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학기 최종에세이 발표 후기를 맡은 반야수입니다. 

3학기 에세이 텍스트는 '법구경'입니다. ^^ 

 

에세이를 앞두고 '날마다 3줄은 쓴다'는 주문(?)을 외우며 글쓰기를 했지만 

어떤 날은 지난 주 썼던 글에서 복사해서 붙여넣고 빼고를 반복한 날도 있었습니다. 

지난 시간 샘들의 코멘트를 떠올리며 이리저리 고쳐보았지만,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참 편치만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지나, 어쨌든 에세이 발표날이 되었습니다!!

역시, 마감이 있어 다행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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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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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평을 해주신 안혜숙 선생님^^

(살짝 걸린 주희샘 ㅎ)

 

혜숙샘께서 합평에 앞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샘께서는 우리 글을 보시면서 공부 초창기 때의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자신과 유사한 마음의 작동들이 많이 보였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하셨다고 해요. 

우리들도 그 말씀에 공감하며 웃었습니다. ^__^ 

 

이어서 이번 에세이를 어떤 관점에서 보셨는지 말씀해주셨습니다. 

텍스트인 <법구경>을 언급하시며 

씨앗문장을 분석하고, 그것을 자신의 삶과 접목하기 위해 애를 썼는지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부족하고 서툴어도 이를 위해 애쓴 분들이 있다고 하셨어요. 이를 중심으로 읽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앞으로 씨앗문장을 찾아서 어떻게 탐구하고 분석해야 하는지 상기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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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소통하는 훈련이 잘 안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특히, 기본서식에 속하는 글자 포인트, 쪽수 표시, 띄어쓰기 및 오탈자 등등 

기본을 지키는 것이 소통의 기본이고 시작임을 강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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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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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멘트하면서 아이컨텍하는 장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에세이 발표와 코멘트가 이어졌습니다. 

이제 한 학기를 남겨놓고 있네요. 

 

처음 강좌를 신청할 때의 댓글을 찾아보았습니다. 어떤 다짐이 있었을까 하고 말이죠. 

"사유이 전환을 통해... 자기 삶을 관찰하고 이야기하고 나누고 글을 쓰는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글이 떡하니 써있네요. ^^ 

마음으로 몸을 보고 몸으로 마음을 보는 사유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사유의 전환은 삶의 구체적인 현장인 몸과 마음을 관찰하는 것이다. 등등 

 

시작할 때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보겠다"고 했던 마음들이 떠올랐습니다. 

이 마음을 다시 떠올리며, 공부의 동력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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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원은 남연아샘과 안희연샘! 

자신의 문제를 치열하게 밀어붙이며 글을 썼고, 법구경의 게송과 인연담이 잘 녹아들어 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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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샘들! 방학 동안 몸과 마음 잘 휴식하시고, 4학기에 평안한 마음으로 뵈어요! 

 

[이 게시물은 감이당님에 의해 2022-10-09 18:47:28 목요 감이당 대중지성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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