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제의 "문이정"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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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랑소 작성일19-05-31 15:03 조회9,471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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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감이당 최연소 학인 겸제에요.
이번에는 대구에 새로 생긴 공부공간인 "문이정"에 다녀왔어요.
곰샘, 그리고 또 다른 감이당 내부자 샘들이 가보시기도 전에 제가 먼저 다녀왔답니다.(히힛)
얼마 전 일이었어요. 아빠가 목인후염과 대상포진으로 병원에 입원하시는 바람에, 엄마가 많이 힘드셨나봐요.
엄마가 저를 데리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시던 중, 감이당 2층 복도에서 우연히 성남샘을 만나 바로 다음날 대구에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엄마도 참 못 말리죠?
그래도 문이정이 함백산장, 창이지, 흥소보다 가까워서 가기로 하셨다고 해요.
저희는 일요일 오후 기차를 타고 떠났어요. 기차역까지 아빠가 배웅해주셨답니다.
태어나서 KTX를 처음 타보았는데,
시원하고 좋았어요.
엄마는 저와 같이 탄다며 특실을 예약하셨어요.
특실에는 물도 주고 과자도 주더라고요!
저는 못먹고 엄마만 맛있게 드셨어요.
잠도 한 숨 자고, 코레일 잡지도 보며 시간을 보냈어요.
2시간은 생각보다 금방 지나갔어요!
어느새 동대구역에 도착했어요.
성남샘과 아저씨(성남샘 남편분)가 저를 마중나와주셨어요.
동대구역에서 문이정까지는 차로 10분!
문이정에 도착하니 제 집처럼 아니 제 집보다 편안했어요.
성남샘과 인사를 나누고요.
(빠이빠이~)
누나와 형 앞에서 개인기를 선보였어요.
형은 저를 신기한 생명체처럼 바라보더라고요.
(형은 집에서 도마뱀과 물고기도 키웠어요.)
한바탕 인사를 나눈 후
밤이 늦어 저는 곧 잠들어버렸어요.
다음날,
문이정의 아침을 활짝 열었어요.
대구여서 더울까봐 걱정됐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어요.
아침부터 성남샘께 주역 강의를 들었어요.
장자스쿨에서 배우지 않은 내용이라 흥미로웠어요.
또 다른 문이정 멤버인 혜정샘이 오셨어요.
혜정샘과는 팔괘를 복습했어요.
드디어 문이정에서의 첫 세미나가 시작되었어요!
이날은 수화미제, 화수기제 괘를 배웠어요.
새로 오신 선생님들도 꼼꼼히 읽어오시고,
재미나게 세미나하셨어요.
<주역세미나>를 2년 넘게 해오신 선생님도 계셨고요,
또 성남샘께서 염색하러 가셨다가 낚인(?) 선생님도 오셨어요.
세미나가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점심은 금성 한주샘께서 사주신다고 해서
저도 따라 나섰어요.
문이정 선생님들께서 돌아가면서 저를 봐주셔서,
엄마가 여유롭게 식사하실 수 있었어요.
저를 처음 보는 문이정 선생님 한 분도 저와 잘 놀아주셔서 감사했어요.
드디어, 두번째 세미나가 시작되었어요.
안티오이디푸스를 읽는 세미나(<고퀄세미나>)였는데,
장자스쿨에서 지난주에 세경샘께 배웠던 내용이라 흥미로웠어요.
저도 나름 졸지 않고 참여했답니다.
그러다 낮잠(3)시간이 되어 옆방(명상방)에 들어가 세미나가 끝날때까지
잠들었답니다.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저녁이 되어있었어요.
회사에서 돌아오신 아저씨(성남샘 남편분)와
형 그리고 성남샘과 맛있는 밥을 먹으러 갔어요.
저는 뻥튀기를 엄청 먹어서 좋았는데,
엄마도 맛있는 것을 먹어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보이시더라고요.
성남샘께서 준비해주신 다라이에서 깨끗이 씻은 뒤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다음날이 되었어요.
엄마가 아래층으로 밥먹으러 간 사이
눈이 떠져 혼자 놀고있었어요.
바로 성남샘께서 올라오셨고 저와 마당에서 놀아주셨어요.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날씨가 좋았답니다!
오전 10시가 되자, 문이정에서의 또 다른 세미나인 <마음 세미나>가 시작되었어요.
문이정 선생님들께서는 미리 제가 온다는 걸 알고계셔서 그런지
더 친근하게 대해주셨어요!
신기하게도 처음 만난 문이정 선생님들은
감이당 선생님들인 것처럼 익숙했어요.
화엄경을 읽는다고 해서 차분한 세미나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가장 흥미로웠던 세미나였다고 엄마가 그러셨어요.
저는 이 때 낮잠(2)을 자고 있었거든요.
2박 3일은 빠르게 흘러갔어요.
저는 그동안...
처음 본 의자 밑을 기어다니기도 하고요,
성남샘과 걸음마 연습도 했고요,
짜잔~
문이정 앞에서 파이팅도 했어요.
혹시, 대구에서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문이정에 접속해주세요.
네이버 밴드에서 "문이정" 검색하시면 자세한 일정을 볼 수 있답니다!
문이정 선생님들~
문이정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했답니다.
다음에 또 놀러갈게요^^
이상으로 문이정 홍보대사로 임명된,
겸제였습니다!
댓글목록
혜정님의 댓글
혜정 작성일
겸제야~~
엄마랑 문이정에 또 놀러와^^
소민님의 댓글
소민 작성일
선생님, 빠른 시일 내(?)에 또 가고 싶어요ㅎㅎㅎ
잘 챙겨주셔서 넘나 감사했어요♡
화이트님의 댓글
화이트 작성일
역쉬 겸제의 방문으로 문이정이 활발발해진 이 느낌 !!
좋습니다요 ~~^^
소민님의 댓글
소민 작성일
지숙샘~ 선생님 벌써 문이정에 다녀가셨다면서요ㅎㅎㅎ
문이정 곧 또 가게될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좋았답니다♡
다영님의 댓글
다영 작성일문이정 홍보대사 겸제라닛ㅋㅋ!! 겸제덕분에 문이정에 가보지 않았는데도 문이정에 간 느낌이예요ㅋㅋ! 청스 친구들이랑도 같이 가보고 싶어집니당ㅎㅎㅎㅎㅎ
성남님의 댓글
성남 작성일
청스 친구들과 접속
생각만해도 너무 기다려지네요 ㅎㅎ
소민님의 댓글
소민 작성일겸제가 후기를 잘 쓰는구만!ㅋㅋㅋ 청스 친구들이 문이정에 있는 모습도 기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