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금요일날 세미나를 하고 공지를 한다는게 깜박 잊어버렸습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항상 乾(양)을 살포시 따라가야 덕이 있는 坤(음)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제가 발제였는데 무려 8장을 발제하는 만행을... 저질렀지요.

 

 하지만 <대산주역강의> 본문에도 나오다 시피 坤괘는 괘상의 획만도 乾괘의 두 배!. 거기다 만물을 싣고 있는 후덕한 덕을 가진 탓에 할 말이 많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곤괘 육이효의 直方大 不習无不利 (직방대 불습무불리) 입니다.

 

곤은(땅) 직방대(곧고 반듯하고 크다) 해서 익히지 않아도 이롭지 않음이 없다는 것이죠.

 

여자가 아이 낳는 것을 배우지 않아도 때가 되면 저절로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처럼,

 

곤(땅)도 따로 익히는 바가 없어도 만물의 생장수장을 주관하지요.

 

아 ~.~ 저도 곤처럼 따로 익히지 않아도 이롭지 않음이 없고 싶지만 직방대하지 않은 탓으로..... 

 

열심히 배우고 익혀야 겠습니다. ~.~;;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3. 22일 주역세미나 공지입니다.

 

1) 대산주역강의를 하느라 하지 못한 주역산책(임경아선생님 발제)을 합니다.

 

2) 곤괘의 마지막 장까지 감이당 2학년 최민식 형이 발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