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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주역스쿨 4학기 5주차(11/1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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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경호 작성일23-11-18 13:58 조회11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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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 5주차 후기 작성자 결석으로 제가 긴급 작성하여 업로드합니다. 6주차 후기 작성자인 도현소쌤 이어서 업로드 바랍니다.

 

2023년 11월11일 토요일, 4학기 5주차

갑자기 겨울이 찾아왔다.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 날씨다. 두꺼운 패딩을 꺼내 입고 단단히 준비하고 감이당으로 출발했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상쾌했다. 우리 2조 미숙쌤이 간식 떡을 해오셔서 든든히 배를 채우고 공부를 시작했다.

1교시는 계사전 하권 거의 막바지인 제 10장과 11장을 배웠는데, 역에 쓰여진 것은 천지인 삼재의 도라는 것과 두려워함으로 마치고 시작하면 허물이 없을 것이라는 '懼以終始, 其要无咎(구이종시, 기요무구)' 가 핵심 키워드였다.

다음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책 세미나는 우리 2조 곽신애쌤, 박해광쌤과 박옥숙쌤이 발제해 주셨는데, 준비를 많이 해오셔서 지난주보다는 좀더 풍성한 세미나가 됐던 것 같고, 나도 몇마디 거들었는데,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책에서 학인들이 어려워 하는 입자물리학 관련 상세 내용은 과감히 스킵해도 된다는 것과 물체 질량과 에너지의 관계, 시간과 공간의 관계에서 매개체로 작동하는 광속 c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말씀드렸다.

2교시는 안상헌 담임쌤이 하는 첫 주역강의였는데, 상헌쌤은 본인이 토요주역스쿨 담임인데, 늦었지만 마무리 4주 주역강의를 하게 되어 다행이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주역강의는 여러 튜터쌤들(송형진,김주란,이세경,오창희)이 번갈아 가면서 강의해 주셨는데, 튜터쌤들마다 강조하는 부분들이 다르고, 특징들이 뚜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주역 강의 최고 선생님은 주역 스토리텔링의 달인 '오창희쌤' 이다.

오늘은 점심식사 안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1조와 2조가 연합 조별토론을 했다. 수업 내용에 대한 얘기, 내년 공부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나누었다. 우리 조는 자연스러운데, 1조 학인들은 좀 어색해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좀 불편했다. 조별토론 후 청소를 하고, 4학기 중반 5주차를 마무리했다.

댓글목록

새우깡님의 댓글

새우깡 작성일

저는 어색한 조별토론은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지만 경호쌤 특유의 담백하고 유쾌한 글이  오히려 토론이 재미 있었겠다라고 상상이 되게 만듭니다.  후기 넘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