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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0일 일요 주역 스쿨 2주차 강의 후기 - 김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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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택견 작성일22-02-20 21:20 조회57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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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일요주역 스쿨 2강 후기를 맡은 김지형입니다!

저희 수업은 8명이 신청하셔서 담임쌤과 튜텨쌤이랑해서 총 12명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저는 계속 일성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서만 수업해서 이렇게 적은 숫자가 조금 어색하기도 했는데요. 오히려 이렇게 적으니 한 분, 한 분씩 관계를 더 깊이 맺어갈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더라구요ㅎㅎ 아직은 2주밖에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계속 공부를 하면서 일요 주역을 신청하신 쌤들과 어떤 관계가 맺어질지 궁금합니다.^^

 

이번 수업 때는 수뢰둔 괘와 산수몽 괘를 배웠는데요! 저는 산수몽 괘가 머릿속에 팍! 하고 꽂혔습니다. 산수몽 괘는 어린아이의 어리석음이라는 뜻이 있는데, 처음에는 어리석음만 보고 별로 안 좋은 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괘사에서 몽괘는 형통하다고 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왜지? 싶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몽괘의 어리석음은 어린아이의 어리석음이기 때문에 계몽할 여지가 있어 형통하다고 합니다. 즉 어린아이여서 모르는 것이 당연하고 배우려는 마음과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지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형통하다는 것이죠! 효사에는 이런 어리석음을 어떻게하면 벗겨낼 수 있을지 이야기해주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오효입니다.

 

六五, 童蒙, .(육오, 동몽, )

육오효는 길하다. 어리석은 아이이니 길하다.

 

육오효는 임금의 자리에 있지만 자신의 어리석음을 알고 기꺼이 자신을 낮춰 자신보다 낮은 계급에 있는 스승님께 찾아가는 사람입니다. 높은 자리에 있으면 자존심 때문에라도 자신을 낮추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육오는 그런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배우러 스승님을 찾아가는 거죠. 이때 , 우리가 배움을 구하는 태도가 이래야 겠구나싶었습니다.

  

몽괘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저희가 감이당에 와서 공부를 할 때의 태도를 말해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배움은 어린아이처럼!’ 내가 어떤 자리에 있든 배울때는 '나는 어린아이다' 라고 생각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배워야 한다는 거죠! 어린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호기심이 왕성할 때 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다 궁금하고 이것저것 다 물어봅니다. 그리고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아갈때 정말 기뻐하는 것 같아요.

 

물론 한 번 물어본건 다시 물어보지는 말아야죠^^ 계속 같은 걸 물어보면 그것은 공부하는 사람의 마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냥 별로 궁금하지는 않는데 질문을 해야 하니깐 하는 것처럼 보여요. 그러니 질문은 자신이 정말 궁금해 하는 것을 질문을 해야 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들었을 때 절대로 까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ㅎㅎ 그러므로 앞으로 일요 주역 스쿨을 할 때 어린아이가 배움을 구하는 것처럼 하면 좋을 듯 싶어용! 이상으로 일요 주역 스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댓글목록

박윤희님의 댓글

박윤희 작성일

글 잘 읽었습니다~

개심님의 댓글

개심 작성일

잘 봤습니다. 후기를 보다 보니 강의내용이 아스라이 떠오릅니다. 아직 주역이 낯설어서 뭘 질문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헤매다보면 언젠가 길이 보이겠지요? 내일(2/27)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