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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6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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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크릿쥬쥬 작성일22-03-31 20:35 조회454회 댓글5건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 후기를 맡은 금요 랭귀지 스쿨의 박영주입니다.                     

 

벌써1 학기가 다 끝나갑니다. 슬슬 암송과 말하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수업을 제대로 못듣는 학인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다들 몸관리 잘하시고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2주전에 걸렸습니다. 저도 저지만 가족들도 함께 걸리니 병 간호하는 것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금도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러느라 책도 제대로 못 

 

읽었네요 ㅠㅠ 

  

용.jpg

 

 

이번 주는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에서 '흄' 부분을 이어서 수업하였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인접성, 유사성, 인과성 소위 연합의 원리에 의해 이루어 진다.  

 

따라서 보편적인 것 또는 항구적인 것들도 그 자체로 따로 관념이있는게 아니라 

 

하나의 개별 관념에서 다른 관념으로 이동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것을 인과성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특별한 내용이 나온다. 이 인과성으로 

 

인하여 우리가 추론하고 추론을 믿게 되어진다. 이를 통해 확신이 생겨난다. 

 

결과적으로 인과란 믿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유사한 것들을 하나로 뭉뚱그려

 

 보는 습관과 그것들에대한 관찰들이 조합되어 인과성이 작동되어진다. 

 

이렇게 법칙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허구 또한 같은 과정을 통해 만들어짐을 

 

흄은 주장한다. 왜냐하면 허구들에도 연합의 원리가 사용되어지기 때문이다. 

 

오류가 일어나는 이유는 이성을 잘못사용한 것이 아니다. 우리

 

의 사고자체가 착란 속에 빠져 있다고 주장한다. 흄은 형이상학은 끝났

 

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여기에대해 관념론자들은 위협을 느꼈고 칸트의 

 

철학이 나오게 되는 배경이 된다. 

               

◀예습이 되어있지 않아 제대로 이해를 못해서 대략 정리 하였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댓글목록

광명2님의 댓글

광명2 작성일

불을 붐는 용을 보며 영주쌤 사리 많이 쌓으셨나보다 힘드셨겠다 공감된다..하다가 제상태를 보고 놀랐습니다. 지난주 저도 온가족이 동시에 코로나를 겪고, 그 휴우증으로 일상 복귀가 아직인데..'어 화가 안나네..아..지친다만 하고 있네'라는 상태라는걸 봤거든요.
마음 내주셔서 써주신 후기글보니 지난 수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아영님의 댓글

아영 작성일

영주쌤의 후기를 몇번 반복해 읽다, 깨침이있어 너무 감사한 글이였습니다.
마음 작용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인과성으로 인해 추론하고 추론한 걸 믿게되고 확심이 생긴다는게
허구에서도 같은 과정으로 이루어진다하니
생각이나 마음 먹었던 확신이 실제가 아니라는 깨침이 오네요.
어리석구나!!
지식으로써의 흄이 아닌 깨침의 지혜로써 흄이 다가올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를 자처하시는 모습 칭찬합니다.

라니님의 댓글

라니 작성일

허구의 대표적 상징인 드래곤 그림이 시선을 끄네요~
코로나 회복도 아직 다 안되셨는데 고생하셨어요... 어려운 강의 내용을 되새겨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오!늘~님의 댓글

오!늘~ 작성일

어려운 내용을 다시 정리해주시니 조금 더 이해가 갑니다. 보편적이고, 항구적인 개념은 없는거네요. 개별 관념에서 또 다른 관념으로 이동하는 것일뿐! 감사합니다.

여여한일상님의 댓글

여여한일상 작성일

산수유도 만개하고 연둣빛 여린 새싹도 설레는 봄을 알리는데
코로나로 또 그 후유증으로 어려움이 많네요...
그 와중에 결석하신 분 대신 후기 맡아 주셔서 감사해요.
흄-들뢰즈에서 인과란 확신일 뿐이며
이성의 오류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을
착란 또는 환각의 개념으로 대체해버린 부분에서 저도 엄청 놀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