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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5주차 들뢰즈 강독 1교시 정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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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빌언덕 작성일22-03-24 13:21 조회57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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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만 하면 되겠지 했는데 이리도 어려운지 저의 무식함과 독해력과 이해력을 원망하며..이번 학기에 쉬운게 한개도 없네요..ㅋ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보며 감탄하며 기죽지 않고 버티기가 목표가 되는 1학기입니다.  나의 몸과 마음의 근육을 더욱 단단히 한다는 마음으로 내나름의 속도로 변용을 시도해 봅니다. 내일도 건강한 모습으로 뵐게요. 

댓글목록

잘견디자님의 댓글

잘견디자 작성일

책을 읽다가 종숙님께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나와서 또 왔어요. 우리가 냄비에 찬물을 넣고 끓이면 처음에는 냄비의 아랫부분만 뜨겁지만 점차 윗부분까지 열이 전해집니다. 이렇게 에너지가 전해지는 방식을 물리학에서는 ‘전도’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이 원리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래쪽에서 더워져서 에너지가 높아진 분자들이 마구 난리를 쳐서 옆에 있는 분자들과 부딪히는 과정들이 바로 열이 전해지는 경로가 된답니다.
 
결국 우리는 서로 부딪히고 부딪히면서 에너지를 주고받는 것이지요. 방구석에만 박혀 있으면 평화로운 마음이 사람들이 모여든 공간에서는 이리저리 부딪히고 다치게 되지만, 바로 이 과정으로 인해 우리가 에너지를 얻게되는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됩니다. 우리는 물분자들에게도 배울 게 있나봅니다. 부딪히는 아픔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 저돌성을 저도 좀 배워야겠다고 다짐해보며 종숙님께도 살짝 귀뜸해 드리고 싶었어요. 저도 오늘에서야 깨닫습니다. 아, 나는 부딪히기 위해 이 곳에 와 있는 거구나!

잘견디자님의 댓글

잘견디자 작성일

우리 돈 내고 하는 공부인데, 우리가 주인인데 왜 기죽습니까? 사실 남들은 우리에게 크게 관심없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조금 위로가 될까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원래 버티는 사람이 최곱니다. 그런데 전 그걸 잘 못해요. 이번엔 종숙님 손잡고 같이 버텨보고 싶네요. ^^

고요한걷기님의 댓글

고요한걷기 작성일

종숙샘 애쓰셨습니다~무식함과 독해력과 이해력에 저질체력까지 원망스런 한 주였네요. 버티기가 목표라니요~열심히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 보기 참 좋은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