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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금성 1학기] 1교시 8강 수업 후기- 어렵사리 한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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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사이트 작성일23-04-11 21:57 조회28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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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8강까지,한학가 고비를 넘어가며...

벌써 8강 수업으로 1학기 공식적인 수업은 끝나고 낭송만 남았습니다.

이번 8강 오전수업도 참석하지 못하여 저는 그동안 참여한 느낌을 간단하게 공유하는 점에 대해 양해바랍니다.

수업이 있는 날은 아침 일찍 무거운 책을 챙겨 들고 나오는 기분이 언제나 학생시절로 돌아간 듯 감회가 새롭웠습니다.

저는 첫날의 수업 분위기에 감동해씁니다, 지하철에서 나오자마자 감이당까지 가파르게 언덕진 길을 숨 가쁘게 달려 올라왔더니, 강의실에는 벌써 수강생들이 빼곡하게 들어 앉아있었으며 수강생들의 진지한 분위기와 뿜어 나오는 수업의 열기가 후끈했지요.

 첫 수업의 교재는, ‘너 자신을 알라‘ 로 알려진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의 저서 ‘소크라테스의 변명’으로 시작되었다.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의 무지함을 일깨워 주고, 무엇이 잘못인지 깨닫게 해주려고 그들과 대화하려 하였다. 또한 자신의 가르침을 필요로 하는 청년들을 무료로 가르치며, 바로 이 때문에 젊은이를 타락시키고, 신을 부정했다는 이유로 고발을 당해 사약을 마시고 죽음을 맞이했다는 내용이다. 그의 이러한 탁월한 지적인 사유, 진리를 통찰한 방법으로 고대 철학자로서 인류 최대의 스승, 성인으로 추대되었다.

어렵사리 계속되는 크리톤,파이돈,메논 등의 철학 수업의 기쁨은 평소에 쓰지 않는 생소한 철학적인 용어들이 지적인 자극이 주는 긴장감이 또한 좋았습니다,

 소크라테스와 비슷한 시기에 중국에서 축의 시대를 가르는 또 다른 인류의 스승이자 성인인 공자가 있었다. 

공자는 제자백가의 한 사람으로 동양 철학을 대표하는 유가사상의 창시자이다, 

공자 사상이 함축되어있는 논어 역시 제자들의 기록이며 공자의 사상의 핵심인 仁은 논어의 중심 내용을 이룬다.

바로 이 논어를 수강생들의 발제로 진행된 세미나식 오후 수업은 내용적으로나 양적인 면에서 너무 방대하여 자세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적인 제약으로 또 다른 버전의 논어를 소장하는 기쁨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뒤늦게 공부하고 싶다는 욕심에  등록한 수업이, 엄마의 갑작스런 수술로 OT부터 제대로 참석이 어려웠지개 되었다.

이제 겨우 1학기, 한고비를 넘어서게 되었는데도 아주 기쁩니다.  

이제 겨우 한고비룰 넘어왔을 쁀, 앞으로도 또 어떤 일로 수업참석이 오락가락 하는 상황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저는  12월까지 

네 학기의 고비룰 넘는게 올 한해의 목표입니다. 네고비를 넘어서면서  지금보다 한뼘 더 자라있을 나를 기대하면서 부지런히 감이당 언덕길에 나서겠습니다, 언재나 기쁘게 맞이해쥬신 회원님들에게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진솔한님의 댓글

진솔한 작성일

매주 수업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당장 챙기셔야 하는 일로 몸과 마음이 분주하실텐데도 늘 열심히 참여하시는 선생님의 노력에 박수를 드립니다. 12월까지 함께 해요^^

반야수님의 댓글

반야수 작성일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서양철학에 이제 한 걸음 내딛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함께 어려움을 넘기면서 쭈욱 가보아요. 한 뼘 자라있을 자신들을 기대하며 ^^

이아람님의 댓글

이아람 작성일

저도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물속에 있는데 턱 끝까지 물이 차오른 느낌이에요. ㅎㅎ 한 학기, 한 학기 함께 고비를 잘 넘겨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