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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금요 랭귀지 스쿨/ 1학기 8주차 발제/ 논어 강의 p 1050~1115/ 2023.4.7/ 김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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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그리뜨 작성일23-04-03 14:43 조회2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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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 사상에 드러난  전통 문화 정신과 역사철학

 

  <호랑이가 우리에서 나와 보배 구슬을 박살내다> 이 장은 공자와 염구의 대화편으로 전통문화정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첫째, 직무를 맡았으면 직위에 합당한 역량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문제를 언급하였고, 둘째, 전쟁의 철리 (哲理), 곧 군사철학에 관해 말하고 있는데, 저항 능력을 잃은 국가나 사람에 대해서는 공격하지 않으며, 노인. 거지, 승려, 부녀자, 장애인은 공격하지 않는다고 한다. 전투 행위 속에서도 예의를 지켰음을 통해 전통문화정신의 우수성을 말하고 있다. 

  오늘날 동서 문화는 크게 변화하고 있고, 중국 문화도 변화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미국의 교육 문화를 예로 들었다. 60년대 후반부터 히피 문화가 번성하자, 캘리포니아 한 대학은 2만 5천명의 학생에게 1만 5천명의 선생을 배정해서 10년 전에 책 열권만 공부하면 족했던 학과가 지금은 50권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지금은 히피들이 없어졌다고 하며, 우리들이 본받아야 할 좋은 점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히피들을 없애기 위해 소련식 기초가 튼튼한 교육방법으로 바꾸었다" 라는 미국 교육 관계자의 말도 인용하고 있다.

⇒ 학생들에게 과도한 학습 부담을 주어 히피 문화를 사라지게 한 미국의 교육 문화 정책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한 남희근 선생의 주장에 대해 생각해 보자.

   아울러 히피 문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어 보자.

 

  손문의 삼민주의(민족 민권 민생)중 민생주의와 관계되는 대화편을 살펴보면,「균등하면 가난이 문제되지 않고, 화합하면 적음이 문제되지 않으며, 안정되면 나라가 기울어지는 일이 없는 것이다.」에서" 적음을 걱정하지 않고 균형을 이루지 못함을 걱정한다. 정치적 관점에서는 평등하지 못함을, 경제적 관점에서는 수입과 지출이 균형을 이루지 못함을 걱정하는 것이다. 내부적으로 화합하고 안정되어 있으면 가난이 문제되는 것이 아니다" 라고 하면서 안빈락도(安貧樂道) 와 같은 뜻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 이 해석에 대해 생각해 보자.

 

   <선지자 예언> 편에서는 공자의 역사철학에 관한 핵심 내용이 나온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천하에 올바른 도가 있으면 예악과 정벌이 천자로부터 나오게 되고, 천하에 올바른 도가 없으면 예악과 정벌이 제후로부터 나오게 된다. 그 것이 제후로부터 나오게 되면 대략 10대로서 정권을 잃지 않는 일이 드물고, 대부로부터 나오게 되면 5대로서 정권을 잃지 않는 일이 드물고, 가신이 국권을 장악하면 3대로서 정권을 잃지 않는 일이 드물다. 천하에 올바른 도가 있으면 정권이 대부에게 있지 않게 된다. 천하에 올바른 도가 있으면 백성들이 정치를 논하지 않는다."」특히 마지막 문구인 태평천하에는 백성들이 정치를 논하지 않는다는 말이 마음에 가장 다가왔다. 

   이를 개인에게 적용시켜 보면, ' 제 1대는 갖은 고생을 다하여 창업을 하고, 제 2대는 그것을 지켜 가고, 제 3대는 그것을 누리고 살며, 제 4대에 이르면 재산을 거의 다 써버리고, 제 5대는 윗대의 고생을 잊은 채 재산을 완전히 바닥내고 말며, 제 6대는 다시 시작한다. 조상이 도덕이 있고 수양이 높다 해도 그 은덕은 5대를 넘길 수 없다. 대가 이어질 때마다 자손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해야지. 노력하지 않으면 끝나 버린다. '

  이 부분은 중국 역사 철학의 요강이라 할 수 있으며, '변화 사관' 또는 '변화의 역사 철학' 이라고 하였고, 공자의 핵심 사상이라는 것이다. 변화가 오고 난 뒤에야 비로소 변화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변화를 이끌어 가야 함을 말하고 있다.

⇒ 변화의 역사 철학에 관해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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