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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1학기 8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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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해 작성일24-04-06 14:53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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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학기 수업의  마지막날, 에세이 발표를 2주 앞둔 날이었다.

 우리가 이번 학기에 읽었던 책들은,

‘간디자서전, 인도근대사, 힌두 스와라지, 아시아의 등불’이었다.

모두 간디의, 간디에 의한, 간디로 인한 책들이었다. ^^

한 학기 내내 간디와 함께 하느라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쁘고 정신없던 한 학기였지만, 늘 그렇듯이 공부로 바쁜 것은 오히려 내 일상을 간소하게 만들었다. 

‘책 읽기, 격주로 렉쳐세미나 준비, 암송준비, 매주 인도근대사 쪽지시험 공부하기, 일상에서 맹세실천하기’.

하하..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별로 간소해 보이진 않지만, 단순한 일상의 루틴을 제외하면 이 공부를 따라가느라 다른 번뇌로 괴로워 할 틈이 없었으니 하여간 삶이 단순해지긴 했다. ^^

에세이 발표 2주 전이라 우리 모두는 에세이 초고를 준비하여 희진샘의 피드백을 받기로 했다. 렉처세미나는 희진샘의 성은을 입어 모면할 수 있었지만, 은미샘과 미솔샘은…인도근대사 수업 준비와 에세이 준비를 동시에 하느라 두 분 모두 초인이 되어야 했다. 두 분의 피곤한 모습을 보니 미안하고 감사하고…은미샘, 미솔샘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했습니다!

2교시 후반부터 시작된 에세이 피드백 시간.

인기샘 : 공동체,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다

자영샘 : (가제) 기쁨의 봉사를 가능케 한 간디의 영성

동완샘 : 일상에서 만나는 간디

영주샘 : 간디의 진리와 종교

현정샘 : (가제) 고귀한 인간성의 실천과 연대하는 삶

소연샘 : 브라마차리아, 딱 그만큼의 자유

정미샘 : 어쩌다 간디는?

민주샘 : 간디의 아힘사와 요가인로서의 아힘사

미솔샘 : 병을 고치는 의사 간디

명희샘 : 간디의 공동체

은미샘 : 은미 스와라지 - 하나라도 일단 해보자

그리고나 : 빌런은 없다

화성의 열두 제자들은 각자 자신이 만난 간디를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했다. 같은 텍스트를 보면서도 다른 사유를 하고 또 그것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함께 모여 공부하는 즐거움인 것 같다. 희진샘의 촌철살인 피드백을 받으니 다시 길이 보였다. 수정이라는 큰 산이 앞에 놓여있지만, 역시 글쓰기는 혼자하면 안된다는 가르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희진샘 늦은 시간까지 꼼꼼하게 피드백 해주시느라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직은 초고 단계이기 때문에 에세이 완성까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한다. 그 시간동안 잘 숙성될 우리들 그리고 우리들의 에세이를 응원하며…

다시 에세이를 쓰러 가야겠다. 참, 암송도 해야한다.

어쨌든 다음주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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