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지성 3학기 4주차 후기 장윤수 > 화요 감이당 대중지성

화요 감이당 대중지성

홈 > Tg스쿨 > 화요 감이당 대중지성

서브배너_화성.png

화요지성 3학기 4주차 후기 장윤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윤윤 작성일23-08-15 21:37 조회82회 댓글1건

본문

1교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행복이 넘치는 섬들에서

 

 

불멸의 존재에 대한 이러한 가르침 모두를 나는 악이라고 부르며 인간 적대적이라고 부른다.’

차라투스트라는 불멸이 아니라 생성을 말해야 한다 말한다. 이러한 사고는 인간의 타고난 유한성에 대비해 허무함을 가져오며 필연적으로 신 또는 신에 필적하는 영원성을 가진 무언가와의 합일을 갈구하게 만든다. 초월적 신과의 합일을 전제하지 않은 고대 유교 사회에서도, 백이와 숙제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신이 아닌 역사, 또는 국가와의 합일을 통해 초월성을 추구했다.

 

 

사제들에 대하여

 

 

저들은 사악한 적들이다. 저들의 겸손보다 더 복수심에 불타고 있는 것도 없다. 그리하여 저들을 공격하는 자는 오히려 쉽게 자신을 더럽히게 된다.’

여기서 사제의 겸손함은 우리가 아는 정의, 평등과는 결이 다른 복수심이다. 이 겸손함은 사제 자신이 고통 받고 구원받았지만 신을 믿지 않는 자들은 그러지 않았다. 그래서 사제들은 그런 이들을 대할 때 이분법적인 원한 감정을 가지게 된다. 형태는 다르지만 자신을 기준으로 한 타자에 대한 적대적 이분법과 원한 감정 자체는 도덕 군자들과 잡것들에게도 나타난다.

 

 

타란툴라에 대하여

 

 

평등을 설교하는 자들이여, 너희야말로 타란툴라요 숨어서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는 자들이렷다!’

평등, 또는 공정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세상에 평등이라는 이상이 실천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분노하기 보다는 차별을 통해 이득을 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런 논리로 무장한 이들을 거미줄을 친 타란툴라로 비유하며 정의라는 이름으로 질투하는 대상에게 앙갚음을 할 기회만 노리고 있는 존재로 비판한다. 차라투스트라는 평등을 원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원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평등, 동일성에 동화되지 않고 차이성, 거리를 벌리려는 열정에서 위버맨쉬의 가능성이 나타난다. 천 가지 차이, 천 가지 형태의 불평등에서 위버맨쉬가 될 천 가지 방법이 태어난다.

 

 

2교시 인간 붓다

 

 

책을 읽고 준비하지 않아서 2교시 후기는 쓸 수 없었습니다... 다음 수업부터는 어떻게든 놓치지 않고 준비하겠습니다. ㅜㅜ

댓글목록

당신뜻대로님의 댓글

당신뜻대로 작성일

앗, 빠른 후기! 감사합니다 ^^
저도 늘 뭔가를 까먹고 빼먹는데 아마 배가 고파서 그런가봐요. ㅎㅎㅎ
담부턴 먹을 수 있는 것만 먹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