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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화성 8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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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풍 작성일23-04-05 01:13 조회19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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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주차가 되었다  1학기도 곧 끝난다.

오후 산책이  이젠 어색함은 사라지고 편안한 루틴이 되었다.

 

1교시 스피노자의 강의는 여전히 미궁속을 헤매는 듯하다.

 

제 2부 정의 3부터 정리 7까지의 내용은

 

정의 3.  정신은 사유하는 것이므로, 정신이 형성하는 정신의 개념을 나는 관념으로 이해한다.

'정신이 형성하는'  이 표현은 정신의 능동성을 표현한다.

능동적인 삶을 꿈꾸지만 가능하긴 한건지 모르겠다.

 

정의 4. 내가 이해하는 타당한 관념이란, 그 자체로 대상과의 관계를 떠나서 고찰되는 한에서 참다운 관념의 모든 성질이나 내적 특징을 소유하는 관념이다. 

타당한 관념은 참다운 관념의 모든 성질들, 혹은 내재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관념이다   이렇게 붙여 놓으니 조금은 알듯하다.

 

공리 3. 사랑이나 욕망과 같은 사유의 양태 또는 마음의 정서(감정)라고 불리는 모든 것은 동일한 개체 안에 사랑하거나 욕구하는 것의 관념이 있을 경우에만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관념은 어떠한 다른 사유의 양태 없이도 존재할수 있다.

관념이 감정의 원인이라고 예를 들어 설명해 주셨다. 예를 들으면 들을수록 헷갈리는 난 사유속성으로 신에게 닿을수 없을것 같은 슬픈 예감이 든다.

 

정리 4. 무한히 많은 것을 무한히 많은 방식으로 생기게 하는 신의 관념은 오로지 유일할수 있다. 

신 이외에는 또 다른 관념은 없으며 신의 관념은 바꿀수 없다.

 

정리 6. 각 속성의 양태는 그것이 양태로 되어 있는 속성에서 신을 고찰하는 경우에만 신을 원인으로 소유하며, 신이 다른 어떤 속성에서 고찰되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정리 7. 관념의 질서와 결합은 사물의 질서와 결합과 동일하다.

모든 관념에는 어떤 사물이 대응한다.  관념들의 질서는 사물들어 질서와 동일한 것으로 스피노자는  존재론적 평행론과 인식론적 평행론을 얘기한다. 

 

   오후에는 암송도 낭독도 없이 토마스 머튼 신부님의 마지막 챕터를 얘기했다.  나는 토마스 머튼 신부님과 끝내 친해지지 못했으므로 조용히 경청만  했다.  2학기 아인슈타인 박사님과는 많이 다르길  속도 없이 기대한다.

 

댓글목록

당신뜻대로님의 댓글

당신뜻대로 작성일

음성 지원 되는 듯한 후기 잘 읽었어요, 선생님 ㅎㅎㅎ
이렇게 빛의 속도로 휘리릭 쓰시다니. 참 부지런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