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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학 발제-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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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진2 작성일15-11-16 23:39 조회2,3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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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상 발제를 하기 위해 아팠나보다~


솔직히 이런 심정으로 발제를 해나갔다. 내상은 속상한 병이다. 좁은 의미로 몸 속이 음식물과 피로 때문에 문제가 생긴것이다. 요즘의 소화장애에 해당한다고도 할 수 있다.


우리는「동의보감 내형편」에서 음식물이 어떻게 소화되는지에 대해 배웠다. 음식을 적당히 먹지 않아서 생기는 음식상과 과로로 생기는 노권상이 있다. 그 각각에도 지나치게 먹어서 생기는 것과 먹지 못해 생기는 것과 육체적인 과로와 정신적인 과로로 나눌 수 있다.


먹방이 대세인 현실을 반영해서 지나치게 먹어서 생긴 음식상을 중점으로 봤다. 그 치료법으로 토하거나 설사하게 한다는 것. 또한 내상에서 중점으로 봐야 할 것은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발제할 때 빼놓은 것이 있었는데 '외감'과 '내상'을 감별하는 것이었다. '의사만 알면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패쓰를 하려고 했는데 샘이 우리몸을 우리가 알아야 하니까 의사들의 영역이 아님을 짚어주셨다.


내상과 외감의 감별 기준은 오한, 발열, 몸의 통증, 한열, 두통, 입맛, 호흡, 맥상 등이 있다.


오한으로 감별:  외감으로 인한 오한은 아주 센 불을 가까이 해도 잘 없어지지 않지만 내상 때의 오한은 좀 따뜻하게 해주면 바로 없어진다.


오풍으로 감별: 외감으로 인한 오풍은 온갖 풍한을 견디지 못한다. 내상으로 인한 오풍은 미미한 바람이라도 몹시 싫어하지만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 방으로 옮기면 괜찮아진다.


한열로 감별: 외감 때는 추웠다 더웠다 하는 것이 계속 이어지지만, 내상 때는 그쳤다 생겼다 한다.


호흡으로 감별: 외감 때는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며 목소리가 탁하고 숨이 막힌다. 내상 때는 원만하게 숨을 쉬지만 고르지는 않다.



『동의보감』에서는 내상병에는 원기를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하고 외감일 경우에는 발산을 시킨다.


내상에서 음식물을 조절하고 몸을 피로하게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화작용에 중요한 비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니 비위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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