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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쌀 선물이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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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3-11-14 07:10 조회2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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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명랑주방 지영입니다.


입동이 되자 매섭게 추워졌네요.

깨봉 청년들도 독감 걸린 친구들이 있었어요.(ㅠㅠ)


얼마 전 도담샘이 수업에서

겨울에 운동하면 그 힘이 내년 가을까지 간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추운 날씨는 우리에게 운동을 안 해도 되는 좋은 핑계가 되어주곤 하는데요. ^^;

내년 가을까지 튼튼하려면 지금부터 운동을 해두는 것이 좋겠네요!


저번 주 주방은 대청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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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청소는 너무 힘쓰지 말고 해보자”라고 서로 다짐했는데,

청소도 하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방 창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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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창틀에 각종 조미료/향신료 및 주방 도구들이 올라가 있었는데요.

잘 안 쓰는 것들을 위로 자꾸 올려두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잘 쓰지 않는 향신료는 조미료 모음통에, 주방 도구는 나눔터에 내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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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이 주르륵..)


4학기 밥당을 하러 오시면 깔끔해진 창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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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번 주 주방에 쌀 선물이 정~말 많이 들어왔어요!

사실 저 저 번주에 쌀이 10kg만 남아서 조금 초조한 마음이 있었는데요.


이런 초조한 마음이 우주에 전달됐는지…

저번 주에만 무려 130kg의 쌀이 들어왔습니다.

무척 감사합니다>_<


선물에는 선물뿐만 아니라 마음도 들어오는 것이기에,

그 마음 잘 받아서, 또 잘 나누겠습니다.


 

그럼 11/6(월) ~ 11/12(일)에 받은 선물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1/6

캠핑 다녀온 성근샘께서 호도과자 한 박스를 선물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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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성근샘, 기윤, 하늘 셋이 강원도로 캠핑을 다녀왔어요.

스페탁클한 에피소드가 한가득이더라고요ㅎㅎ!

그들의 에피소드를 듣는 것만으로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11/6

기윤이 칼갈이 도구를 선물해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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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대청소를 할 때, 기윤의 역할은 칼을 가는 것인데요.

스스로 칼을 더 잘 갈기 위해,

밥당샘이 재료 손질 시 더 편하게 하시라고,

직접 선물을 해주었습니다^^



11/7

규문 채운샘께서 입동을 맞아,

‘건강한 밥상’과 ‘즐거운 공부’를 응원하시며 주방 성금 30만 원을 선물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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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샘께서 입추에도 성금을 보내주셨는데.

이번 입동에도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건강한 밥상, 즐거운 공부"

채운샘의 응원하는 마음을 잘 받아서 주방에서도 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7

소연이 아버지께서 해남에 있는 '대통사'에서 직접 키운 쌀 80kg을 선물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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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사에 계신 스님들께서 직접 키운 쌀이라고 합니다.

소연이 아버지꼐서 무려 80kg이나 선물해 주셨는데요.

한 톨 한 톨 맛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잘 먹겠습니다!



11/7

상미샘께서 해남 땅끝 마을 쌀 20kg을 선물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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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배송 온 상미샘이 보내주신 쌀도 '해남' 출신입니다.ㅎㅎ

상미샘께서는 제가 주방에서 "아 쌀이 10kg밖에 안남았네..!"라고 하는 말을 들으시고

바로 선물해주셨습니다..!




11/8

6080고전학교 문영순샘께서

늙은 호박을 껍질까지 모두 손질하여 3봉을 주시고,

직접 깐 양파까지 한 봉 가득 선물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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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원치 않던 영순샘..ㅎㅎ)
영순샘께서 늙은 호박과 양파 모두 직접 손질하여 선물해 주셨어요.

무거우실텐데 매번 여러 채소 선물을 자주 주셔서 덕분에 건강히 밥먹고 있습니다.

선물해주신 늙은 호박은 정화스님 오셨을 때 밥 반찬으로 잘 해먹었습니다!



11/8

2030 승희샘이 수업 오시면서 맛있는 노지고구마 한 박스를 선물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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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한 핑크가 너무 잘 어울리는 승희샘)

겨울에 안성맞춤 간식인 고구마를 선물해주셨어요!

주방에서는 고구마를 잘 순환시키기 위해 조만간 간식 홍보를 해볼 예정입니다..!(coming soon..)



11/9

깨봉으로 오는 길에 사과트럭을 만난 기윤이 사과 한 봉지를 선물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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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트럭을 만나면 깨봉에 종종 사갖고 오는 기윤이!

덕분에 추석 이후로 사과 오랜만에 잘 먹었습니다!



11/9

줄자샘께서 김장 포스터를 보시고 김장에 쓰라며

새우젓을 4kg이나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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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새우젓이고 무엇이 옷인가)

김장 포스터의 홍보 효과가 바로 나타나다니!!

감격스러웠습니다..^^;

보라언니와 포스터를 정말 즐겁게 만들었었거든요ㅎㅎ

새우젓 모델은 저 옷을 입은 보경이가 찰떡인 거 같아서 몇 번이나 찍었답니다..크크


11/9

하늘이의 후배인 실상사 작은 학교 친구들이 쌀편지와 함께 쌀10kg을 선물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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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실상사 작은학교에서 쌀을 보내주었는데,

이번에도 10kg나 보내주다니!

심지어 "쌀편지"도 있었습니다ㅎㅎ 얼마나 귀엽던지요!

쌀편지는 주방 멤버소개 게시판에 붙여놨습니다.



11/11

근영샘 어머님께서 김치 3통과 찐밤 한 봉지를 선물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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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은 행복해보입니다..^^)

맛난 김치를 세 통이나 선물해주시다니, 잘 먹겠습니다!




11/11

경북 영주의 영모암에 거처하시는 한 스님께서

감이당에서 정화스님 특강을 들으신 인연으로,

청년들의 공부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햅쌀 20kg을 보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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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박스 안에 쌀이 20kg 담겨있었어요. 처음에 어디서 온 선물인 지 몰라서

기윤이가 직접 전화해보니 정화스님 특강을 들으시며, 청년들을 응원하는 마음에 보내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의 감사한 마음을 일지에 담아봅니다!

(참고로, 이름을 밝히기 원치 않으셨답니다..!)



11/11

김종철 세미나 하러 온 단비샘이 직접 만든 식빵과 배를 선물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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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시험까지 치뤘다는 단비샘!

식빵이 생길 때마다 깨봉에 챙겨다주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식빵을 2개 먹는 청년도 있었습니다. (저요^^)



 

 


 

 


마음이 우주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주방에 있으면서 선물을 받을 때마다 체감하곤 합니다.


샘들의 마음을 어떻게 나누고 베풀지,

진실함을 담아 고민하고 있습니다^^;


겨울의 입구에서

보내주신 마음들 덕분에,

몸은 춥지만(ㅎㅎ) 마음은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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