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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후기] 간만의 손님, 활기찬 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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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코미 작성일22-10-04 20:13 조회1,64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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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1 함백 후기

 

안녕하세요 10월 첫째 주 함백 후기를 쓰는 단비입니다.

가을의 중턱이지만 이상하게도 요즘 날씨는 좀 더운 것 같아요. (반팔을 입을 지경!)

후기를 쓰는 지금은 바깥에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더욱 서늘해진 가을날이 되겠지요.

그렇다면 10월 초의 함백은 어떨까요? 사진으로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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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미행 기차에서는 은샘이와 제 좌석이 따로였답니다

러고보니 기차에 가족 단위이 여행객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아기, 어린이도 많고요! 가을은 역시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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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미역 도착 직전!


오늘은 어디를 청소해볼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도착한 산장.

그런데 산장에 도착해보니 무슨 청소를 할지 따로 고민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주 단체손님들이 머물다 가셨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은샘이와 저는 호텔리어 빙의해서 정리를 해보기로 합니다. 함백 호텔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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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채와 산장 환기를 시키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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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할 일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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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는 가구들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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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낭 사이에 묘하게 침낭 아닌 애들이..

 

이렇게 자기 자리 까먹은 친구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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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정리를 시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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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리 상대를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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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잠깐..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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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낭이 너무 포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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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위험했던 침낭에서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기쁨의 미소로 침낭+카페트를 털어줍니다. 

(카페트는 무거워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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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과 이불의 자리도 찾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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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은 이렇게 앉아계셨을까....? 의자 위치가 재미있어 은샘이가 의자에 앉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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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으로 돌아가렴 의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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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귀환한 이불은 예쁘게 개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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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다녀가신 안채와 산장의 화장실도 청소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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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반같은 먹거리들도 생겨있어서 찬장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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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요리도구도 선물 주시고 가신 것 같아요.(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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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바닥청소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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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기다리며 휴식 중, 가을 풍경과 바람이 좋아 바깥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저렇게 앉아서 "좋다~ 좋다" 하니까 은샘이가 저보고 할머니 같데요.

 

 

보너스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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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 '타란튤라'는 온데간데 없고 새 친구, 사마귀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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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 텃밭과 산장 바깥 이곳저곳에서 져가는 꽃..

그리고 져가는 꽃을 바라보는 아쉬운 표정

 

 

이번 함백에서는 오랜만에 다녀가신 손님들이 계셔서

산장지기들도 고민하지 않고 바로바로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손님들이 다녀가지 않으실 때는 저희가 해놓은 그대로 물건들이 고대로 있어서

이런 맛(?)을 잘 못느꼈는데요

 역시 손님들이 와주셔야 저희의 활동도 활기가 도는 것 같아요^^
10월 중순에 다시 만나요 함백! 
댓글목록

박장금님의 댓글

박장금 작성일

자기 자리 까먹은 친구에서 빵 터졌다는~
거미에 이은 사마귀의 출현!
다음엔 어떤 곤충이 등장할지 기대 기대~ ^^

샘샘님의 댓글

샘샘 작성일

쿠쿠쿠! 단비짱의 함백 일지 넘 재밌어요!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
다음에는 선선한 함백이 기다리고 있을 거 같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