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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12월의 주방
 글쓴이 : 감이당 | 작성일 : 21-12-05 09:07
조회 : 1,510  

 

 

안녕하세요, 주방매니저 달팽입니다!

벌써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이 왔습니다!

연구실의 시간은 무척 신기해서 일 년은 순식간에 지나가는데, 하루하루, 일주일은 또 어찌나 긴지,

하루 사이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많은 말과 글들이 일상을 치고 지나가 한 주 한 주의 질감이 달라집니다.

일주일의 주방 선물들을 전해드리려고 노트북 앞에 앉은 지금도 이게 정말 일주일 안에 찾아온 선물인가.. 새삼스럽습니다.

그만큼 주방도 많은 일들과 선물들과 마음과 말들 속에서 굴러갑니다.

이번 주에는 한 해 공부를 마무리하시면서, 또 내년 공부를 시작하시면서 받으신 기쁜 마음들을 주방에 선물로 전해주신 일이 많았습니다.

공부의 장도 주방처럼, 많은 일들과 선물들과 마음과 말들 속에 있지요.

하나의 공부, 하나의 글, 오늘 얻은 앎, 올해 간 공부의 길이 그 많은 것들 속에 있음을 느끼셨던 선생님들께서

감사의 마음을 주방에까지 뻗쳐주셨습니다.

저희 청년들도 그 덕분에 먹고, 떠들고, 울고, 웃고, 간혹 뻘한^^ 일도 벌이고, 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리 써놓으니 공부가 공부를, 밥을 불러오는 이치를 아주 조금! 알 것 같기도..^^?


그럼, 이번 주 주방을 돌아가게 해준 선물들을 소개드립니다:)



11/27



반야수 선생님께서 글쓰기 씨앗문장 토요반 이상엽샘(뮤지션 활동명 유이엽샘)을 통해 직접 만드신

마요네즈, 생 참깨, 생밤을 선물해주셨어요!

올해 행설수설 앞 시즌 이후로 샘 소식을 듣지 못했는데 이렇게 선물을 전해주셔서 반가웠습니다!

사진은 이상엽샘의 조 튜터를 맡고 계신 자연샘이 찍어주셨습니다ㅎㅎ

마요네즈는 샐러드 드레싱에 쓰고, 토실토실 커다란 생밤은 바로 다음날 삶아 공부방 청년들끼리 나눠먹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샘:)





깨봉 주방은 다음 주 월-수요일, 연구실의 전통연례행사(^^) 김장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이에 맞춰 주맘 자연언니가 겨울 김장에 쓸 고춧가루 4kg을 선물해줬어요!

지난해 김장을 지휘했던 언니가 고춧가루 사려면 비싸다며, (지난번 선물까지해서) 무려 6kg의 고춧가루를 선물해줬습니다.

든든한 주맘, 고마워요! !




 

이날은 2021 한 해 동안 함께 읽고 쓰기의 기예를 부단히 닦아온 ‘글고평’ 마지막 에세이 합평날이기도 했는데요.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지고 내내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하던 샘들을 위드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엄청 오랜만에! 뵙는 날이었습니다.

깨봉에 오실 때마다 가방에서 기름을 꺼내 선물해주시던 김근영샘(최근에 닉네임을 ‘가람’으로 바꾸셨다고^^),

오랜만에 오시면서도 귀여운 참기름을 9병이나! 들고 오셔서 선물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합평한 줄자샘께서도 직접 만든 두유요거트 드레싱을 선물해주셨어요:)

이날 지나가시며 '냉장고에 넣어둔다~'고 하셔 '네!' 대답하고 사진은 미처 찍지 못해 하루와 노는 기쁜^^ 줄자샘 사진을 대신..

드레싱은 지난번에도 맛있어서 인기가 많았었는데, 이번에도 양상추와 양배추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전에, 아마 2년 전, ‘동고동락’에서 함께 연암을 공부했던 이은아 샘께서 직접 농사 지으신 쌀 2포대를 선물해주셨어요.

문샘을 통해 연락을 주셨는데 일 년 차 농부시라고!

어떻게 농사를 짓게 되셨는지, 또 어떻게 (잘 모르지만 어려울 것 같은) 쌀 농사를 짓게 되셨는지... 모르지만,

대단한 느낌이 드는 쌀 두 포대였습니다.

좋은 소식과 함께 선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1/28



일성 강의로 깨봉에 오신 지산씨께서 사셨는데 안 쓰시게 되셨다며

유용한 크기와 무게의 후라이팬을 선물해주셨어요.

반딱반딱한 새 프라이팬이라 잘 보관하여 다음 주방에게 넘겨주기로 했습니다!



11/30



지리산에 다녀온 청용 여행팀이 지리산 정기를 받아온 식재료들(상추, 깻잎, 마늘, 버섯들, 콩나물, 마요네즈 등등) 을

가득 선물해주었어요.

3학기를 마치고 4학기 최종에세이를 준비하면서 여행도 다녀온 청용들,

청용의 '삼대진미'라는 연극, 여행을 모두 잘 마치고 이제 마지막 진미인 최종에세이만 남겨두고 있네요.


(photo by. Moonkhe)


전원 지리산 천왕봉을 어찌저찌 함께 완주한 기운과 지리산에서 받아온 정기로 한 해 잘 마무리해봅시당!

((준혜와 단비언니의 여행후기를 기대해주세요))




(남또롱~을 외치며 사진을 찍어준 자연언니)


최근 주방일지를 읽은 다영언니가 김장 때 필요할 것 같아 보냈다며 고춧가루 2kg를 선물해줬어요.

덕분에 곳곳에서 온 마음들로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맛있을 겁니다ㅎㅎ!)

얼마 전 북드라망의 ‘북꼼 리뷰대회’에서 <낭송 흥보전> 리뷰로 1등을 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은 직후라 더 반가웠습니다.

언니의 글과 공부가 멋지게 열려가는 것 같아 기쁘고 또 감동스러웠어요. 고춧가루도 멋진 글도 고마워요.

길고 긴 공부의 길에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부딪히며 따로 또 같이 가는 많은 사람들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12/1



준혜 부모님께서 집 앞에 있는 귤나무 숲(?ㅎㅎ)에서 수확한 효돈 감귤 두 박스를 보내주셨어요. (집 앞에 귤나무 숲이 있다니?!)

직접 키우신 귤답게 모양도 크기도 다 다른 귤들이어서 무척 귀여웠습니다.

무척 맛도 있어서! 요새 식당 주변에서 회의를 하거나 수다를 떠는 친구들의 손에 늘 들려있답니다.





문영샘께서 나루에서 점심을 먹고 오시는 길에 야채트럭에서

콩나물 한 박스와 새송이 버섯 한 박스, 쑥갓 한 가득을 선물해주셨어요.

줄자샘과 함께 채소를 가득 안고 오셔 주방에 턱 놓고 가셨답니다^^

오늘 주방회의를 하며 문영샘이 주신 식재료들로 식단을 맛있게 꾸렸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샘~




글쓰기학교 씨앗문장반 시즌 3 마지막 글쓰기를 마치신 안미선 샘께서 (마지막 글을) 프린트를 하시며!

튜터 찬영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방 성금 1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역시 글쓰기학교 씨앗문장반 최종 합평하러 오신 신은주샘께서 감귤 한 박스를,

동네 과일가게에서부터 들고 와 선물해주셨어요.

일 년 세 시즌 동안 끝까지 공부를 끌어오신 미선 샘, 은주샘 축하드려요!





12월 1일, 아침! 남산강학원과 감이당 홈페이지에 내년 공부 프로그램 모집공고들이 속속 올라갔어요.

이날 바로 2022년 라성을 신청하신 (올해에도 라성에서 공부하고 계신) 남진희샘께서

2022 대중지성 대개강 기념으로 칠리 새우, 아몬드, 피클, 오이를 바로 배달시켜 선물해주셨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여행이 끝나고 등산장비를 돌려놓으려 집에 다녀온 재훈형이

어머니께서 주신 생사과즙 한 박스를 선물해줬어요. (재훈형과 사과즙의 연이란..*-*)

달고 맛있어서 하루 반만에(!) 다 먹었답니다^^ 잘 먹었습니다!





융희샘께서 배추 한 박스와 알타리무 한 박스를 보내주셨어요.
배추는 이런 저런 요리로, 알타리무는 이번 김장 때 김치로 담가 먹기로 했습니다

'주방의 8할은 선물 그중 4할은 융희샘' 을 맡아주고 계신 융희샘!




12/2



집에 다녀온 쑥 언니가 (집에 다녀오면 뭐 들고 오는 거 ‘국룰’이라며) 고구마 말랭이와 고추부각을 선물해줬어요.

이날 오후-저녁 시간을 지나면서 모두 사라졌습니다.^^!

특히 고추부각은 코카투 용제가 주방회의 때 매워하면서도 즐겁게 먹었습니다.


이상, 이번주 주방에 온 선물들이었습니다



(photo by. bora)


 

다음주에는 김장을 마치고 보라언니의 주방일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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