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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일지> 사람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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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1-10-30 08:59 조회5,8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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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참새카페 까주 용제입니다.

요즘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은데요.

눈 한번 깜박이면 하루가 지나고,

시선을 한번 돌리면 일주일이 지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올해는 유독 계절의 변화가 명확하게 보이는 느낌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텃밭과 카페활동 덕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깨봉빌딩 옥상에서 텃밭을 꾸리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두 활동에서 느껴지는 계절의 미묘한 시간차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봄에 심은 식물들이 쑥쑥 자라난다 싶더니 어느새 무더운 여름이 오고,

몸으로 더위가 느껴지기 시작할 즈음 카페에 시원한 음료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식물들이 결실을 맺으면서 성장이 주춤한다 싶으면 가을이 오고,

그 후에 한 두달 정도가 지나서 한기가 느껴지면 카페에서도 따듯한 음료들이 많이 나가구요!

 

문득 사주명리를 배운 것이 기억나는데요.

계절이 찾아오는 순서에 대한 부분입니다.

계절이 바뀌면 하늘에 가장 먼저 변화가 있고,

그 다음에 땅이 변화가 있고,

그 다음에야 사람에게 변화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하늘의 계절 변화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

적어도 땅과 사람의 시차는 느껴본 것이 아닐까요?

 

참새까페에서도 가을을 맞아 어떤 변화를 줘볼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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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름 동안 열심히 일한 냉장고를 청소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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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사물함도 정리했습니다.


 

참새카페에 찾아온 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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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

 

보라샘이 강릉커피 라떼를 한 상자 선물해주었어요!

달지 않고 고소한 라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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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

 

철학학교 들으셨던 보연샘이 야생 동티모르 원두를 선물해주셨어요!

세진이의 두돌을 기념해서 주방과 카페에 선물을 주셨는데요.

..요상한 사진이긴 하지만..

(왠지 새로운 자세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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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

 

보라샘이 집에 다녀오면서맛있는 차라는 소개와 함께 찻잎을 선물해주었어요.

한자만 적혀있는 포장이라 무슨 찻잎일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요.

오래된(100년 이상!) 차나무에서 따낸 찻잎으로 만든 고수차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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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

 

서형샘이 집에 다녀오는 길에 맛난 프릳츠 드립백 커피를 선물해주었어요.

커피를 애정하는 샘들에 열렬한 성원으로하루 만에 동이 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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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

 

카페 매니저 달팽이가 밀크티라떼 파우더와 그린티라떼 파우더를 선물해주었어요!

안그래도 참새까주들이 종종 이야기를 나누던 것이 홍차와 말차였는데,

마음을 읽은 듯이 선물을 해주어서 놀랐습니다역시 주방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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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

 

지원샘이 수제 귤생강청을 선물해주셨어요!

그냥 먹어도 좋고차로 마셔도 좋은 청입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따듯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 10월 카페일지였습니다다음 달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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