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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풍성한 한가위!
 글쓴이 : 감이당 | 작성일 : 21-09-17 09:37
조회 : 3,038  

 

 

안녕하세요!

주방매니저 보라입니다 :)


추석을 앞둔 주라 그런지

이번 주는 정말 선물이 많았는데요(감사합니다!).

선물이야기만으로도 너무나도 긴 주방일지가 될 듯하여

오늘은 바로 선물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



9/10

남진희 샘께서 추석 선물로

송편 한 박스와 살얼음 동동 식혜 3병을 보내주셨어요!


종종 세트 아니면 키트(!)로 센스있는 선물을 보내주시는 진희 샘께서

이번에는 추석을 맞이해서 송편과 식혜세트를 보내주셨어요~

마침 행설수설이 있던 날이라 곰숲 샘들께도 나눠드렸는데요.

곰 샘, 복희 씨께서는 맛있게 드시고 송편의 힘으로 긴긴 산책을 다녀오시기도^^

저희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9/10

인류학세미나 반장님께서

인류학 시즌3 무사개강을 기념으로

주방성금 20만원을 증여! 해주셨어요


이번 인류학세미나 주제가 증여인데요.

그래서인지 요즘 주방선물목록에 인류학세미나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귀동냥을 한 바로는,

연구실은 순수증여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순수증여란 증여가 극한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외부에서 뚫고 들어오는 이질적인 힘이라고 합니다.

그 힘은 자연처럼 아무 조건 없이, 보답을 바라지 않고

계속해서 주고 주고 또 주는 보이지 않는 힘이라고 하는데요.

등산하면서 보겸이가 뭔가 열심히 설명해주었고,

윤하도 설명해주었는데...제대로 이해한 건지,

뭘 이해하기는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 .@...(미안해요...ㅋㅋㅋ)

어쨌든 연구실은 순수증여가 활발발하게 일어나는 곳이라는 건 이해했습니다 ㅎㅎ

감사히 잘 받고 잘 순환할 수 있는 주방이 될 수 있도록

더 즐겁게 공부하겠습니다 _()_



9/12

고영주 샘께서 일성 수업 오시면서

맛있는 녹차김과 돌자반을 가득 선물해주셨어요!


잊지 않고 한 번씩 밑반찬감을 선물해주시는 영주샘, 감사해요 :)




9/12

일성 최선영 샘께서 일성 간식하시면서

‘베개 수박’ 한 통을 선물해주셨어요.



아직도 수박이 나오다니! 하면서 놀라고

수박이 베개처럼 생겼다니! 하면서 놀라고

그런데 맛있다니! 하면서 놀랐습니다^^




9/12

<필사 한 줌> 들으시는 미선 샘께서

<필사 한 줌> 덕분에 필사라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셨다며

주방성금 10만 원을 보내주셨어요!


<필사 한 줌>은 장자서점 친구들이 운영하는 필사 세미나인데요.

한 달 간 매일매일 필사를 해서 메신저로 공유하고

일주일에 한 번 줌에서 만나 필사한 부분으로 수다를 떠는

재미있는 형식의 세미나입니다 :)

많은 분이 필사의 매력에 빠지신 것 같더라고요.

무엇보다 함께하는 도반들의 힘으로

작심삼일을 극복하고 항심을 기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



9/13

(용)제다(현)이가 마법의 가지나무에서 수확한

가지 14개를 선물해주었어요



제다이 덕분에 올해는 가지를 정말 원 없이 먹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한 바‘가지’ 가지를 따온 용제에게

“이게 마지막 가지야?” 했더니

아직 많이 달려있다고 하더라고요 ^^!

상추와 토마토들이 열일 했던 이랑에는

다시 상추의 후손들이 심겼고요.

시금치도 심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요즘 자강불식 다큐 반에서 <녹색동물>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데요.

아침을 힘들어하는 용제도 반짝거리는 눈으로 재미있게 보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런데 씨앗주머니를 스스로 터뜨려 씨앗을 멀리까지 날려보내는

식물 장면에서 모두 감탄하는데, 용제 혼자 시큰둥 하더라고요.

나중에 토론 시간에 물어보니 “옥상에 가면 볼 수 있어요” 하기에

무슨 말인가 했더니 봉숭아도 씨앗주머니가 팡팡 터진다고 하더라고요.

윤하랑 옥상에 쌀을 널러 올라갔다가

봉숭아 씨앗 주머니를 툭 쳐봤는데 정말 팡팡 씨앗을 터뜨리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윤하가 씨앗들을 손을 받아서 흙이 있는 곳에 안착 시켜주었어요 ㅎㅎ)

용제는 정말 동식물을 좋아라하는 것 같습니다.

용제 덕분에 깨봉 청년들도 주변의 동식물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9/13

돌아온 채소bee 줄자샘께서

야채트럭에서 애호박을 한 가득 선물해주셨어요!



제가 카페매니저를 할 때부터 줄자 샘께서는

선물이 적힌 칠판을 보시다가 이렇게 불쑥 묻고는 하셨는데요.

“너네는 뭐 필요한 거 없니?”

(줄자 샘의 즐거움 중 하나가 선물 목록 구경이라고 하십니다ㅎㅎ)

주방에 선물을 하고 싶으신데

추석을 앞두고 선물이 많이 들어오니

뭘 선물해주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불쑥 물어보셨습니다.

옆에 있던 윤하가 “채소 사주세요~”했더니

바로 다음 날인가 야채트럭에서 애호박을 잔뜩 사주셨습니다 ^^

그래서 바로 다음 날인가 서형이가 맛있는 애호박 볶음을 해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9/13

경아 샘께서 추석을 맞아

주방성금 30만원을 보내주셨어요!


주방에 성금을 줄 기회를 노리고(!) 계셨다던 경아 샘 ㅎㅎ

추석같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하시면서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

감사해요 샘!





9/13

문리스 샘께서 살아있는 생태를 느낄 수 있는

찰현미 1kg을 선물해주셨어요.

왜 생태를 느낄 수 있는 쌀일까요? ^^





9/13

돈키호테의 나라 스페인으로 곧 떠나는

해완언니가 가기 전 마지막 선물이라며

주방성금 10만원을 선물해주었어요!


좀 전에도 깨봉에 들러

마지막까지 이것저것 나눠주고 갔는데요^^

일 년 뒤에 놀러온다고 했는데,

그때까지 즐겁게 건강하게 공부하고 오길!


내일 머나먼 스페인으로 떠나는 해완 샘이지만,

곧 줌에서 다시 같이 공부할 수 있게 됐는데요.

스페인에서 “TED 영상을 통해 세상과 영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탱글리쉬(TE-nglish)”의 영어 튜터로 활동한다고 합니다.

이번 시즌 주제는 ‘코로나’라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세요~

(무려 숙제가 없다고 합니다^^)


http://gamidang.com/bbs/board.php?bo_table=0000&wr_id=24459




9/14

화성에서 공부하시는 최숙자 샘께서

고구마 2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아침부터 다현이가 손짓으로 부르기에 나가보니

고구마 두 박스가 떡하니 놓여있었습니다.

제천에서 손수 키우신 고구마인데

화성 수업들으러 오시는 길에 직접 가져오셨더라고요.

비가 많이 오지 않았어서 고구마가 작다고

다현이 편에 전해주셨는데,

먹기 좋은 맛있는 사이즈였습니다 +_+

마법의 가지나무를 키워낸 옥상텃밭 소속 다현이의 능력은

어머님으로부터 이어받은 재능인가 봅니다.

반찬으로 간식으로 맛있게 먹겠습니다~




9/14

화성 소민언니가 화성 수업 들으러 오면서

다시마와 아보카도 2개를 선물해주었어요


소민 샘의 선물을 받을 때 종종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요.

하나 샀는데 하나 더 왔다며 나눠주거나

사는 김에 좀 더 사서 나눠주는 ^^

정겨움이 느껴지는 선물이랄까요 후후후

샐러드를 고급지게 만들어주는 아보카도는

추석 연휴 깨봉을 지킬 청년들을 위해 메뉴에 넣었습니다~




9/14

한유사랑 샘께서 곰샘 앞으로

샤인 머스캣?켓? 두 박스를 보내주셨어요.

단비야 어디봐..?

이번 주는 특히 곰샘께 온 추석선물이 많았는데요.

덕분에 저희도 간식 풍년을 맞이하였습니다 ^^

후숙이 필요한 친구라고 하여

이틀 정도 후숙을 시켜주고

곰숲과 나루와 공작관 샘들과 사이좋게 나눠 먹었습니다.




9/14

인류학 세미나를 함께했던 이은경 샘께서

문득 감사함에 생각나셨다며

커피원두와 함께 주방성금 1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증여를 공부하고 있는 인류학세미나의 열기가

은경 샘께 전달이 된 건 아닌지^^




9/14

(동물이 되지 못한 수의사) 소담이가 추석선물로

꽃메농원의 매실청*감식초 선물세트를 선물해주었어요!

병은 주방에서, 포는 참새카페에서 접수했습니다.


지난 주방일지에서 예고 드린 바 있던

소담이의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짝짝짝~!

수의사로서의 진솔한 고민이 담긴 흥미로운 글이더라고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 됩니다 +_+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읽어보실 수 있어요~)


http://mvq.co.kr/2021/09/09/%ec%88%98%ec%9d%98%ec%82%ac-%ed%95%9c-%eb%a7%88%eb%a6%ac-%ed%98%b8%eb%aa%a8-%ec%82%ac%ed%94%bc%ec%97%94%ec%8a%a4%ea%b0%80-%eb%90%98%eb%8b%a4%e4%b8%8a/




9/14

행복한 맛집의 쑥이가

알바 다녀오는 길에 받은 행주를

주방에 선물해주었어요.


어제 머리를 자른 쑥

허쉬컷인지 키세스컷인지를 하고 싶었다든데

생각한 머리 모양이 아니었는지 속상해하더라고요.

잘 어울리니 걱정말고 집에 잘 다녀오길 ㅎㅎ




9/15

소소공 조율샘께서 곰샘께 추석선물로 보내신

김부각과 사과유과를 곰 샘께서 간식으로 먹으라며 선물해주셨어요.

김부각과 사과유과를 품에 안고 기뻐하시는(?) 곰샘

저는 구경하지 못했지만,

다들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9/16

(김)희진 샘께서 멜론 1통과

멜론만한 크다란 풋호박을 선물해주셨어요!

하늘이는 뭘 표현하고 싶었던 걸까요...

 

주방매니저 둘이 주방에서 뭔가를 논의하고 있던 아침,

희진 샘께서 박스를 무겁게 들고 오셨는데요.

멜론과 멜론보다 큰 호박이 들어있었습니다.

무슨 호박이냐고 여쭤보니 ‘풋-호박’이라고 ^^;;

시어머님께서 보내주신 호박이라고 하셨는데요.

풋호박이라고 해서 작을 줄 알았는데 엄청 커서 놀라셨다고 ㅎㅎㅎ

‘풋,호박’은 호박볶음과 호박짜글이로 변신할 예정입니다 +_+




9/16

낮달농장 이유신 샘

사과 한 박스를 보내주셨어요!


먹음직 +_+ 스럽지 않나요?

깨봉의 사과를 책임져주고 계신 유신 샘.

늘 잘 먹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9/16

엄청 자란 이우와 함께 깨봉에 깜짝 방문하신 윤지 샘께서

배 한 박스와 청보리 & 찰보리를 선물해주셨어요!


교복을 입고 등장한 훌쩍 큰 이우 때문에

윤하와 보겸이가 굉장히 놀랐다는 ^^

추석 선물 주시려고 일부러 들르신 것 같았는데

감사해요! 잘 먹겠습니다^^




9/16

융희 샘께서 호박 4개와 깻잎,

고추 한가득을 보내주셨어요


추석 연휴가 끼어있어

일주일치 식단을 미리 짜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었던 차에

융희 샘께서 보내주신 택배가 도착했는데요.

덕분에 보내주신 재료들로 메뉴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ps. 호박볶음, 호박짜글이 말고 호박으로 할 수 있는

맛난 요리를 알고 계시다면 추천해주세요 ㅎㅎㅎ



다시 봐도 알차고 풍요로운 선물과 마음으로 가득찬 한 주였네요.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다음 주에는 윤하의 주방일지로 돌아오겠습니다!



사진은 김치전이 나왔던 날 밥풀이었던 유진과 은샘이가 남긴 편지입니다^^

전을 함께 부치며 도란도란 담소 나누는 명절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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