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흥소> 가을을 보내고 겨울 초입 제주에서 보내는 소식 > 사진방

사진방

홈 > 커뮤니티 > 사진방

<제주 흥소> 가을을 보내고 겨울 초입 제주에서 보내는 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연근아 작성일19-11-14 22:56 조회4,063회 댓글2건

본문




KakaoTalk_20191114_200624700.jpg


감이당 식구들, 그간 잘 지내셨나요? ^^

남쪽 끝 제주에서 흥소 소식을 전해 봅니다.

제주에도 억새가 만발하며 가을이 익어갔더랬지요.

(어머니의 품 같은 새별오름에서 본 만추 풍경)




1흥소꿈바당.jpg


사진 왼쪽부터 흰옷 정애샘, 오른쪽 창주샘, 자연, 혜령샘, 경숙샘, 오른쪽 끝에 정복샘,

등이 보이는 선일샘, 수형샘, 진아샘의 막둥이 하루까지~

주역암송과 대학, 동의보감 낭송으로 그렇게 흥소도 가을과 함께 무르익어 갔습니다.

귤방학으로 바쁘신 경숙샘, 건강히 방학 잘 나시고 곧 또 함께 뵈어요~

(꿈바당(꿈바다) 도서관 세미나실 풍경)




8흥소공유지소개.jpg


흥소가 11월 초부터 일정기간 범지역 소통협력공간인 <커먼즈 필드 제주>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흥소가 누구든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오픈 채널이 되는 감사한 기회와 만났습니다.




2흥소공유지고전세미나.jpg


매주 목요일 10시30분 <고전세미나> ; 대학, 주역암송, 동의보감 낭송

커먼즈 필드 제주 입주로 흥소샘들 외에도 함께 하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처음 참여임에도 흥미진진 반짝반짝 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고, 희망으로 다가왔습니다.

서로가 어우러져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시간! ^^




7흥소공유지몸앎삶.jpg


감이당 식구들도~ 누구든지 제주에 오시면 놀러오세요! ^^

같이 공부하고 밥먹고 하는 게 어찌나 생명력을 북돋우어 주는지 공부할수록 하하호호 재미지는 흥소입니다.




3흥소공유지김시종읽기.jpg


매주 화요일 10시30분 <김시종 읽기>

광복과 제주의 4.3이라는 역사를 고스란히 살아낸 김시종 시인

역사와 세계, 역사 속의 개인, 나라와 국민,

아득한 심연에서 자신을 정화하여 마침내 회향으로 승화시킨 한 사람의 궤적을 따라갑니다.

그렇게 그는 2019년의 우리에게도 깊이 스며들며 빛이 되어줍니다.

김시종 시인께 감사와 존경을 보내며

바르게 알고, 바른길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가만히 새겨 넣습니다.

光復 광복, 빛을 되찾다...




4흥소공유지토요서당.jpg


매주 토요일 10시30분 <토요서당>

창주샘의 힘찬 필력과 따뜻하신 자상함 속에 알록달록 올망졸망 또롱또롱 아이들이 하루 더 커갑니다.

아이들 마음밭에 꽃씨가 하나 내려앉는 하루이기를... ^^*  




5흥소공유지곰샘몸과인문학.jpg


2019년 11월10일 일요일, 제주에 곰쌤이 오셨습니다!

<몸과 인문학,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공간-생리-심리의 연결, 생명의 연결속성, 인지의 네트워킹

인간탐구, 자기심연의 통찰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만큼 차오르는 생명력

나가라! 접속하라! 생명력이 UP 될 지니...^^!


한방에 말끔히 정리해 주시는 유쾌, 상쾌, 통쾌한 곰쌤의 나눔 덕분에 이때 이공간의 존재들은 생기충만!

휴식하실 날에 먼 길 와 주셔서 감사한 마음 한량없었습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나같이 버선발로 뛰어나가는 마음으로 마중하고 배웅하는 흥소였습니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부지런히 정진하여 흥소도 고미숙 선생님처럼 회향해 나가자 마음을 다져먹습니다...^^




9흥소공유지대학책걸이.jpg


오늘, 드디어 <대학> 책거리 ^^

학사모 대신 <대학>을 헹가래 하기 직전, 곱게 책을 안고 찍어봅니다.

사진 왼쪽부터 진아샘, 창주샘, 정애샘, 수형샘, 정복샘, 자연, 혜령샘, 선일샘입니다.

<대학> 공부하며 명명덕 행해가는 학인들 얼굴빛이 더욱 빛나는 듯 합니다.

서로의 거울이기에 감사한, 우리는 소중한 동학입니다.




10흥소다음공부책.jpg


다음 코스 ^^

<대학>으로 '인간'의 도를 공부하였으니 <중용>과 <주역>으로 '우주(하늘,자연)'의 이치로 나아갑니다.

함께 하는 공부와 밥이 존재를 깨워가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깨어나는 만큼 해방입니다. 사랑입니다.




KakaoTalk_20191114_200648007.jpg


(파도가 시원하게 부서지며 마음 싹 씻어주던 곽지바다)

그렇게 제주 흥소는 가을과 함께 익어가며 이제는 겨울 초입에 와 있습니다.

늘 보는 바다는 늘 새롭습니다.

매일의 삶이 새롭습니다. 함께 하니 행복합니다.

천-지-인,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군요!

또 만나요~!

이상, <제주 흥소> 자연(근아) 통신원이었습니다.



댓글목록

정성님의 댓글

정성 작성일

우와~~흥소의 활활발발한 활동^^
대단합니데이~~
저 억새사진은 완전 작품 이네요.^^

박장금님의 댓글

박장금 작성일

고전인문학당 흥소 멋지네요. 몸, 앎, 삶을 비전 삼은 활동의 활력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