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재] 2022 사이재_채운의 예술강좌 <생각하는 눈_THINKING EYE, 걷는 손_WALKING HAND> - 11/23(수) 시작! > 감이당의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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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재] 2022 사이재_채운의 예술강좌 <생각하는 눈_THINKING EYE, 걷는 손_WALKING 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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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2-10-21 18:47 조회8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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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사이재_채운의 예술강좌

"생각하는 눈_THINKING EYE,

걷는 손_WALKING HAND"


[Online only]

우리의 허영심과 자기애가 천재 예찬을 부추긴다고, 니체는 말했습니다.

천재를 우리와는 거리가 먼 기적으로 생각할 때만,

우리가 그들처럼 할 수 없다는 사실에 감정이 상하지 않는다는 얘기죠.

그러면서 니체는 이렇게 단언했습니다.

"천재의 활동도 결코 기계의 발명가, 천문학자 또는 역사학자, 전략의 대가의 활동과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

(...) 천재도 먼저 주춧돌을 놓고, 그 다음 그 위에 세우는 일을 배우게 되면

부단히 소재를 구하고, 그것을 이리저리 만들어보는 일을 할 뿐이다."

한 마디로, 예술에 기적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술을 '기적' 혹은 '신의 은총'으로 만드는 자들은 그것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를 보지 않으려는 자들입니다.

예술가들의 손이 얼마나 부지런하게 걷고 있는지,

그들의 눈이 매사를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지 않는 것이지요.

때문에 예술은 종종 '배움'의 장이 되기보다는 '즐김'의 대상으로 국한되고 맙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화가 12명의 눈과 손을 따라가면서,

그들이 본 것은 무엇인지,

자신들이 본 것을 어떤 배움과 수련을 통해 구현해내고 있는지,

자신들의 감각과 변용을 어떤 식으로 '논리화'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려 합니다.

 

 

1강(11.23) 빛의 두 가지 용법 : 렘브란트 & 베르메르

2강(11.30) 무상의 포착, 순간의 영원성 : 클로드 모네 & 에드가 드가

3강(12.07) 풍경, 비가시적 힘들의 형상 : 반 고흐 & 폴 세잔

4강(12.14) 미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 바실리 칸딘스키 & 카지미르 말레비치

5강(12.21) 아름다움은 위선이다 : 케테 콜비츠 & 프리다 칼로

6강(12.28) 시각적 농담, 역설의 유머 : 르네 마그리트 & M.C.에셔

 

■ 강 사 : 채운

■ 기 간 : 2022년 11월 23일 - 2022년 12월 28일(총 6주)

■ 시 간 : 수요일 저녁 7시-9시

■ 장 소 : 온라인 강좌(Zoom 화상회의 서비스로 접속)

■ 회 비 : 18만원

■ 입 금 : 하나은행 148-910302-82007 길진숙

■ 신 청 : 회비 입금 후, 간단한 자기소개와 연락처를 꼭 남겨주세요.

            *연락처는 필터링 되어 관리자에게만 보이니 안심하고 남겨주세요.

■ 문 의 : 길진숙 ㅇ1ㅇ-6264-9926 lsk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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