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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 & 니체 횡단세미나] 반시대적으로 ‘이옥’ 읽기 - 6/2(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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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9-05-16 23:28 조회7,449회 댓글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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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 & 니체 횡단세미나] 반시대적으로 ‘이옥’ 읽기



“동시대적인 것이란, 반시대적인 것이다”

롤랑 바르트가 말했습니다. 


동시대적으로 산다는 게, 자기 시대에 순응하는 삶을 말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동시대적인 것은 누구보다 자기 시대를 섬세하게 겪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반시대적인 것으로 이어집니다. 반시대적인 것이란, 시대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대에 대한 공감을 요구하는 것이거든요. 공감을 해야 질문이 나오고, 반시대적 사유 또한 가능해집니다. 


현재를 누구보다 뜨겁게 살았고,

그래서 삶 자체가 반시대적인 사유가 된 두 인물을 만납니다. 

이옥과 니체.


이옥은 문체반정의 최대 희생자라고 알고 있는데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남성들만의 정치와 도학이었던 시대에 

여성적인 것, 보잘 것 없는 것들로 세상을 보았던 사람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마음을 읽고, 슬픔을 노래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반시대적 고찰에서 나온 ‘글쓰기’가 아닐까요. 


니체는 문헌학 교수로의 삶을 떠나 

공기 좋고, 걷기 좋은 곳을 찾아 사유하며 글을 썼습니다. 

마치 은둔의 철학자 같나요? 

니체는 ‘근대’가 태동하던 시대에 이미 ‘근대’의 질병과 고통받는 인간의 징후를 읽어냈던, 누구보다 동시대적인 인물입니다. 그렇기에 『반시대적 고찰』이란 책을 쓸 수 있었지요.   


이옥과 니체를 함께 읽으며 

반시대적 삶을, 반시대적 글쓰기를 배워보아요.




<세미나 개요>

교재 : 1. 『글쓰기와 반시대성, 이옥을 읽는다』 채운 지음, 북드라망 

         2. 『반시대적 고찰』 니체 지음, 책세상  

일시: 일요일 오전 10:00-12:00 (2019. 6. 2. - 8. 18 10주 과정)

장소: 감이당 (깨봉빌딩 2층) 

회비: 10만원(신한 110-474-275447 김희진) 

문의: 김희진 010-2456-5809 / xi-zhen@hanmail.net 

       성승현 010-2674-1413 / sung9292@naver.com

세미나 진행 방식 : 분량의 책을 읽고 와서 ① 씨앗문장을 낭송하고 ② 발제문을 읽고 ③ 자유토론합니다. 


<세미나 일정표>

스케줄.jpg















* 신청은 아래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성명과 연락처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 신청 전에 신중하게 생각하신 후 회비 입금을 부탁드립니다. 등록 여부는 신청 순이 아니라 입금 순입니다.

  강의가 시작되면 환불할 수 없습니다. 

* 연구실은 새로운 삶을 실험하는 공간으로 모든 프로그램의 회비는 공동체 유지와 활동으로 사용됩니다. 그 외에 돈은 ‘청년 펀드’로 보내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사용됩니다. 청년 펀드에 연결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으니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청년펀드 바로가기]

* 돈은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자 흐름입니다. 그 흐름은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로 이어집니다. 프로그램 신청은 공동체에 접속하는 시작점입니다. 많은 인연들이 동참해서 새로운 삶의 길이 열리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양문영님의 댓글

양문영 작성일

'이옥'과 '니체'를 읽고 쓴다니... 왠지 뜨거운 여름이 될것같아요.^^
그 뜨거움에 데여도 좋겠다는 마음으로 신청합니다~^^
*** 휴대폰번호 필터링 ***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오~! 양문영쌤. 어서오셔요^^ 데여도 좋다는 문영샘의 말씀이 벌써부터 저희를 뜨겁게 달구는데요~!? 기대됩니당^^
샘, 연락처를 남겨주셔요.

수언니님의 댓글

수언니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업신청합니다~
신수정.*** 휴대폰번호 필터링 *** .회비는 입금했습니다.일욜날 뵐께요~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신수정 선생님, 반갑습니다~^^ 입금확인했어요. 일요일, 이옥과 니체의 새로운 조합을 함께 만들어보아요^^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최소영님의 댓글

최소영 작성일

송금완료입니다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와! 선생님과 함께 글 읽을 생각하니 기뻐요.
일요일에 봐요~ ^^

최소영님의 댓글

최소영 작성일

이옥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고 니체는 중간부터 읽는 건가요?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
이옥은 한 권 다 읽고요~
니체의 경우는요. <비극의 탄생>과 <반시대적 고찰>이 함께 실려있어서, 중간부터 읽는 거요.
반시대적 고찰은 다 읽는다고 보시면 되어요~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태희영 이문경선생님, 안녕하세요~!  두분이 함께 오셔서 기쁨 두 배, 반가움도 두 배네요~^^ 니체와 이옥으로 여는 아침이 기대됩니다~^^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정숙샘, 반갑습니다. 잘오셨습니다^^ 눈여겨 보시다가 딱 걸린 이옥과 니체라니! 함께 공부하게 되어 정말 기뻐요.

김영아님의 댓글

김영아 작성일

저 신청합니다. 감이당이 처음이라 좀 떨리고 설렘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책읽고 싶어 신청합니다. 혼자서는 잘 못해서요. ㅠ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김영아샘께서 오래 기다리신 보람이 있도록 니체와 콜라보로 구성해보았습니다. 니체가 너무 강력한 철학자라 이옥의 미세함이 더욱 도드라져 보일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도 혼자서는 잘 못해서 함께 공부하려고 세미나 한답니다. 즐겁게 공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