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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역스쿨7주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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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헌미 작성일22-06-17 20:43 조회3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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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차라를 함께 끝냈다. 그야말로 혼자라면 절대로 읽지 못했을 책인데  모두 함께해줘서 나는 용감 무쌍할 수 있었다.ㅋㅋ  샘들의 힘든 이야기들도 진솔하게 글로 풀어주시는 것을 보고 너무 고마웠다. 솔직히 철학서를 읽는 다는 것이 지식적으로는 조금 건질 수 있어도  과연 내 삶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의문이었다. 
 그리고  이 난해하기만 한 니체를 나는 어떤 식으로 읽어야하는 거지? 도대체 이 할아버지는 왜 나한테만 문을 안열어주는 거야?? 뭔 상징이 이러게 많아??? 읽는내내 가뭄에 콩 나듯이 한 문장이 이해가 되면 하늘을 나는 듯했다가 다음에 이어지는 상징만 넘치는 문장들이 이어지면 한숨만 푹푹 쉬었었다.
그러다 상헌샘의 조언을 듣고
 "그래, 한 문장만이라도 알아듣자! 그러면 되는거다!"
 '아, 형제들이여, 내가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 건너가는 존재이며 몰락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한 문장이 나의 가슴을 뛰게했다면 그럼 성공한 것이다.!"
언젠가 두번째로 읽게되면 두 문장쯤은 아니 조금 더 많이 너끈히 이해하겠지.ㅎㅎ
중화리괘의 구사효
해가 기울어져 걸려 있는 것이니, 질그릇을 두드리며 노래하지 않는 다면, 늙은이가 탄식하는 것이니 흉하다.(일측지리, 불고부이가. 즉대질지차,흉)
 과연,내삶이 저물어 갈 때쯤  노을이 붉게 물든 지평선을 보며 나는 편안하게 노래할 수 있을까? 탄식하며 울지않고??
  하지만 니체는 내게 말한다.
'시도와 물음, 그것이 너의 삶의 행로였다면 너는 분명히 북을 치면서 즐겁게 노래할 수 있다고, 그것도 춤을 추면서.
 멈추지말고  지치지말고 같이 공부하는 것이 지금의 나에게는 시도와 물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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