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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 에세이 발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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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크릿쥬쥬 작성일21-12-26 23:19 조회7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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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목성 마지막 후기네요. 저는 목성 박영주입니다.  

                                                 지난 일년의 시간이 정말 흐르는 

                             물과 같이 느껴집니다. 수업때는 에세이 작성하고 발표하느라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이제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본숙샘이 빨간 양말을      

              선물해 주셔서 크리스마스 기분도 낼 수 있었습니다. 풍성하고 따뜻한 시간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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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쓰기 주제는 베르그손의 "물질과 기억"을 읽고 '나'라는 것이 있다고 왜 말할 수 없는가? 에 대해 쓰는 것이 었습니다.  동주샘은 '자유와 창조 그리고 무아'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셨고 이에대해 채운샘은 내가 배운것을 내 언어로 소화해서 쓸것을 주문하셨습니다. 희수샘은 담마코리아에서 명상했던 경험에 대해 쓰셨고 집에와서도 계속 명상을 했으나 잘되지 않았던 것에대한 문제제기를 하셨다. 채운샘은 희수샘의 글을 읽고 고 공부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코멘트해 주셨다. 그리고 '나는 나라는 것은 어디까지 일까'란 주제의 글을 썼다. 나는 나와 내 가족이 '나'라는 결론을 내렸는데 애초에 전제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셨다. 아직도 어디가 잘못됐는지 알아차리지 못하겠다. 근대라는 행동판에서 자식과 부모가 어떻게 조건화가 되었나를 살펴보라고 하셨다. 쉬는 내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희진샘은 꿈에 관한 글을 쓰셨다.  모든 학인들에게 공통으로 하신 말씀같은데 자기문제가 자기 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아야한다고 하셨다. 나와 내 주변을 맴 돌던 사고를 우리 전체의 문제로 뚫어야 한다고 했다. 내 문제가 인간 삶의 어떤 조건이 드러난 것이지를 생각해야한다고도 하셨다. 이것은 글쓰기 할때 자기의 삶에 어떤 식의 문제 의식을 가져야 할지를 말씀해주신 것 같다. 신우샘은 일년 동안 자유로운 삶을 찾기위한 여정을 깨봉의 골목길을 관찰하는 것과 연결시켜 글을 쓰셨다. 채운 선생님의 코멘트는 자기식의 자유를 표현하라고 하셨고 자유는 질문이라고 하셨다. 그 다음 과정을 쓰라고 하셨다. 본숙샘은 베르그손 책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글을 쓰셔서 좀 더 노력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석영샘은 그 동안 자신의 공부에 대한 자세를 살펴보았다. '나'의 행복을 위해 어디로 가야할지 찾았으나 그런 식이 아니라 다른 식으로 사유하는 방법을 어렴풋이 알것같다고 썼다. 선생님은 중간 중간 연결이 안되는 부분을 지적하셨고 결론은 한꺼번에 큰 결론을 내리는 것을 조심하라고 하셨다. 그럴 경우 한꺼번에 무너지기 쉬우므로 미세하게 하나씩 내리라고 조언하셨다. 은이샘은 기억에 관하여란 글을 쓰셨다. 채운샘은 앞글과 연결이 안된다는 조언을 하시고 마무리를 좀 더 풀어 쓰라고 말씀하셨다. 불교에서 방일하지 말라는 말은 안쉰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유를 그치지 않는 다는 말이라고 하시며 사유의 중요성을 얘기하셨다. 혜윤샘은 나라는 것은 행위를 함으로써 드러난다는 주제의 글을 쓰셨고 말에  끄달리지 않고 행위를 먼저 해야겠다라는 결론으로 끝을 맺었다. 그에 대해 채운샘은 내가 드러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나를 멈추고 생각하면 자유로워진다고 말씀하셨다. 연희샘은 '다시 질문으로 시작하기'라는 제목의 글을 쓰셨다. 전시장에 들렀던 경험을 풀어 쓰셨는데 그에 대해 다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을 가져오라는 조언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구체적으로 설명하라는 주문이 있었다. 기웅샘은 '윤회하는 주체는 없다'는 글을 쓰셨다. 그런데 글에 윤회에대한 글이 없음을 지적하셨다. 그리고  모두에게 공통으로 하신 말씀인데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의 한계와 마주치는 것이라는 말을 하셨다. 끝으로 모든 선생님들에게 많은 지적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다 책을 열심히 읽으시고 에세이를 써오셨다고 칭찬해주셨다.

 

 이번 학기는 책을 덜 읽어서 다른 선생님들의 에세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아 부족한 후기를 썼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담임선생님 그리고 두분 조장님 그리고 일년 동안 서로 따뜻한 미소로 응원해주신 도반님들 모두 모두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Emotion Icon

                          

                                                                         다음에 또 볼 날을 기약하며 Ad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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