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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3교시 수업후기(한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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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성 작성일19-04-03 23:51 조회1,6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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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의 지은이는 '반고'인데 그는 광무제 후한시대 살았던 사람으로 선악을 판별할 때 문장만이 악을 탄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아버지(반표)의 뜻을 계승하여 한서를 집필하였다. 그러나 완성하지 못하고 죽음을 당하여 여동생 '반소'에 의하여 완성되었다고 하니 한서는 '반씨집안 가족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겠다.  여동생이라는 말을 처음엔 잘못 들었는줄 알았는데 제대로 들은 게 맞았다. 반씨집안은 여성도 교육시켰으며 의리와 도리를 중요시하는 명문집안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대단하고 훌륭한 반고 집안이야기를 통해 한서를 지은 역사가의 마음자리를 미루어 짐작해 보았다.
이번 시간에 읽은 내용은 한나라의 건국과정과 시조 유방에 관한 내용이었다. 
반고와는 대조적으로 유방은 사실 가문이라고 내세울것도 없었으며 술과 여자에게 금방 빠지는 한량이었다. 그러한 그가 어떻게 한을 건국할 수 있었던가?  유방의 대단함은 합당한 의견에 대해 인정하고 자신을 고치는 자세를 가짐으로써 끊임없이 제왕으로 성장해 가는 존재였다는 것이다. 신하들의 충고와 설득을 잘 받아들였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지도자의 자질은 총명함이라 하는데 총(聰)은 먼데 것을 알고 명(明)은 작은 것을 관찰하고 살피는 것이라고 한다. 즉 우주적인 안목과 현미경적인 시선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이는 역사를 바라보는 우리의 지향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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