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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사기 본기 3/7 3교시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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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란 작성일19-03-10 16:49 조회1,4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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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를 지나 진나라가 중원을 통일하고 무너지고 다시 한나라가 통일하기 까지의 과정을진본기, 진시황본기, 항우본기에서 보여주고있다.  특히 진시황만을 본기에 넣지않고 통일이전의 진나라 왕들과 유방에 패한 항우도 본기에 넣었다는것은 사마천이 뚜렷한 자기관점을 가진 역사가임을 알수있는 대목이다.

진본기- 전국7웅가운데 그 힘이 크지않았던 서쪽변방의 진이 어떻게 그넓은 중국을 통일할수 있었을까? 
진나라의 국토는  산을 등지고 하수를 두르고 있어 견고하니 사방이 요새인 나라였다. 중원의 다른나라들이 용기와 지혜를 모아 진나라를공격하기도 했지만 진나라의 험준한 지세에 막혀  백만의 무리가 무너졌다.
이런 유리한 지리적 조건에서 부국강병에 힘을 쏟을수 있었던 양공 목공 헌공 효공 무왕 소왕의 업적에 힘입어 진시황의 대통일로 이어질수 있었다.
특히 실리를 중히여긴 목공은 출신성분과 국경을 초월해 인재를 등용했고(백리해, 건숙, 유여등등)  효공은 상앙(위앙)을 받아들여 부국강병을 이루게되는  상앙의 개혁으로 중국을 통일할수있는 배경이 되었다.

진시황본기- 진시황은 중국역사상 처음으로 중앙집권체제를 이룩한 황제이다. 그의 많은업적에도 불구하고 폭군으로 후세에 길이 남게된것은 황제가 자신에게 만족하여 다른사람의 의견은 묻지도 않고 잘못하고도 끝내 변하지않는 한결같음에 있었다. 선대의 왕들은 언론을 막는것이 나라를 망치는것임을 알았기에 공경대부와 선비를 두어 법령을 정비하고 형벌을 설치했으므로 천하가 다스려졌던 것이다.

항우본기- .항우는 진나라를 멸망시킨 인물로 어렸을적 글을 배웠으나 끝까지 마치지 않았고 검술을 배웠으나 또다시 이루지 못했다. 배우고 싶어하던 병법도 대략 알게되자 또다시 끝까지 배우려 들지 않았다.항우는 키가 여덟척이 넘고 힘은 정( 다리가 세 개이고 귀가 두 개인 큰 솥)을 들어올릴수 있었으며 재주와 기량이 뛰어났다. 전쟁의 신이라 할 정도로 싸움에 나갈때마다 이겨 3년만에  다섯 제후를 거느리고 진나라를 멸망시킨 후 스스로  '패왕' 이라 불렀다. 그러나 스스로 공로를 자랑하고 사사로운 지혜만을 앞세워 힘으로 천하를 다스리려다 5년만에 망하게 된것이다. 죽으면서 까지도 자신의 과오를 깨닫지 못하고 '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하는 것이지 병사를 잘 쓰지 못한죄가 아니다.' 라고 말했다 

천하를 얻을수는 있으나 그것을 지킨다는 것은 또 다른 법도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옛 선왕들은 시작과 끝의 변화를 보고서 존망의 기미를 알아 이로써 백성들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삼아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데 힘쓸 뿐이었다.
변하는 이치를 알고 그 흐름을 잘 타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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