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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 천개의 고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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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원 작성일21-07-27 22:46 조회5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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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학기에 만나게 될 철학가는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이다. 이들은 이름부터가 멋스럽다.  이들의 기관없는 신체, 차이의 반복 등은 여기저기서 들어는 봤지만 이해되지 않는 언어들이였다. 분명 대단한 무언가가 있는데 파악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수업 등록을 할때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떠오른다.
원서의 두께에 겁먹었지만 채운선생님의 첫 수업을 듣고 나니 걱정은 사라졌다. 푸코때와 마찬가지로 내가 또 한 시대의 철학자들을 입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겠구나 라는 기대가 생겼다.
펠릭스와 가타리는 사회배치가 우리를 미치게 학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며, 자본주의가 분열증적으로 증식한다고 한다. 욕망을 분산시키고 그 길마다 자본주의를 배치시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욕망은 결여가 아니며, 그냥 기계적운동(자동적) 생명의 운동이기에 욕망의 배치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한다. 욕망은 사회적으로 구성됐기에 스스로 '마음잡기'로 변경이 어렵다는 부분은 빈번한 나의 마음잡기 실패의 위안이 되었고 앎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번 학기 목표는 한 챕터만큼은 내것이 될 수 있게 깊이 파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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