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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당 일성 수업 후기_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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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패터슨 작성일20-09-09 12:16 조회1,3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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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딴 데 팔고 후기 쓰는 것을 깜박했습니다 ㅜㅜ
뒤늦게 8월 23일자 수업 후기를 업로드합니다.
기억이 희미하여.. 다소 간략하게 적은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 글쓰기 수업
문탁샘의 마지막 강의 시간. 4장 영원회귀 부분까지 빠르게 진행해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단 4강으로 차라투스트라 전체를 풀어내는 문탁샘의 강의력에 감탄!

기억에 남는 것은 강의 자료 내에 참고하라고 넣어주셨던 '잘라라 기도하는 이 손을'(사사키 아타루)와 '쓰레기 성덕이 되자'(경향칼럼) 내용이었습니다. 니체 글쓰기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니체가 말하는 문학적이고 거시적인(삶과 죽음을 말하니..) 주제에 대해서 어떻게 내 삶에 풀어서 이해하는가였습니다. 이때, 인용한 두 글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쓰레기를 줍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아무런 열등감, 부채의식, 원한감정 없이 해나간다면 이게 바로 강자의 삶이 아닐까요? 또한, 시사키 이타루가 말했듯이 우리는 '행해지는 것'이기에 인생의 의미는 '행하는 것' 그 자체에 있는 것이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항상 의미를 생각하는 편이라, 와닿는 점이 많았습니다. 일례로, '감이당에서 공부하는 일은 어떤 의미인가?' 란 질문을 스스로 던지곤 했었습니다. 이제 이 질문에 니체식으로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하는 행위가 곧 의미다.' 이런 견지에서, 삶은 의미로 가득차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2. 요가 수업
Zoom으로 요가 수업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 오프라인 수업이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인지라 간단히 본인 자리에 앉아서 할 수 있는 호흡법 위주로 배웠는데요, 호흡을 들이쉴 때 입을 벌려서(미소짓는 입을 만들어서) 들이쉬고, 내 쉴 때 코로 내쉬는 시트카리 프라나야마 호흡을 배웠습니다. 저는 혀를 동그랗게 마는게 잘안되서 이 호흡법을 계속 했는데요, 이걸 자주하면 아름다워진다고 하니.. 생각날 때마다 틈틈이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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