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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0고전학교 시즌2 후기-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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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들타운 작성일23-05-11 11:18 조회26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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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마치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핵가족이 그리도 끔찍한 공동체라고대가족의 위상에 짓눌려 온 여성의 입장에선

비로소 주인되어 꾸려나갈 보금자리인줄 알았는데날카로운 시선에 베인 채 우리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외부와 연결되지 않은 채 오직 정서적 집착과 경제적 이익만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오늘의 핵가족.

부자와 반지하 하층민의 욕망이 동일하다욕망에는 빈부 격차가 없다욕망의 차이가 없으면 빈부 격차가 없어지지 않는다

꽉 막힌 감옥안에서 지옥의 묵시록을 써나갈 수 밖에 없을까

그럼 출구는 무엇인가?

우리는 영성의 공부에서 찾아 보기로 했다. 2학기에 만나게 될 20세기 영적 멘토들의 가르침을 기대하며.

욕망을 어떻게 컨트롤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욕망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수 있는지.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6080들에겐 딱 적합한 주제 같다.

 

 

<지방에서 오는 내가 필동 깨봉 오는길>

2023년3월~6월  나에게 6080고전학교는 16번의 여행이다.

 서울역에서 내려 남산 도서관까지 걸어온다도서관에서 쉬기도 하고 밥도 먹고

[크기변환]남산도서관.jpg

이제 남산 산책길을 따라 깨봉빌딩으로 걸어 온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남산길을 걸어 오는 기쁨이 참 크다

나 혹시 염불보다 잿밥에 마음이 있는거 아냐??

[크기변환]서울역.jpg

댓글목록

보라보라님의 댓글

보라보라 작성일

선생님 후기를 읽으며 타자들, 만물과의 연결이 우리를 욕망으로부터 해방시켜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주 이렇게 길을 떠나 오시니, 이미 영성을 탐구하는 여정에 있으신 것 같습니다! 후기 잘 읽었어요 샘^^

케이지니님의 댓글

케이지니 작성일

와우! 지도를 보니 미들타운님의 열정,  더욱 실감합니다 
우리 함께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