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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시즌 7 . 후기(7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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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명 작성일18-10-19 20:31 조회1,6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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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지난번 처음시작했던 시즌 6에서는 후기를 올리지않았네요.

처음 강의 들으러 왔다가 휑 ~ , 발제라고,, 세미나식이라고,, 그럼 , 괜히 시작한걸까~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이기도 했고 강좌의 반이상을 참여하지 못해 망설이다가 컴앞에 앉았을때 , 머리는 멍하고 몇줄 쓰고는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아 무지하게 나 자신에게 황당했더랬지요.

그막막함을 벗으려고 이번에는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놓고 나름 준비를 했답니다. 이것도 발전이겠지요 .

생각보다 참고할 내용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안도균님의 책이 상세하고 쉽게 설명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본문을 탐독했습니다.

제가 발제한 부분은 신과 방광!

평소에 콩팥에서 우리 피를 걸러준다, 노폐물을 여과하는 정도로만 알았는데 '水'의 장기로 우리몸의 '精'을 저장하는 그야말로 관여하지 않는 곳이 없는 선천지본이요, 작강지관의 장기더군요.

생식과 발육, 감각 지각, 감정과 사유의 변화까지도요.

신장에 담기는 양기는 물의 엑기스라고 할 수 있는 정미로운 기운이요 . 방광은 물이 온 몸을 순환하면서 양적 에너지를 다 쓴 후 음적인 수분을 담았다가 내보는(소장의 비별청탁작용으로 탁한 물) , 몸안의 진액 혹은 수액과 관련된 모든 대사활동을 주관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선천의 정이 얼마인지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예산을 짜고 사용하는 기본기에 대해 또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동의보감세미나는 나에게 치우침이 있을수 밖에 없는 태생적인 존재로서의 몸(기-형-질의 과정), 병을 바라보는 시선, 주변의 자연과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을 확장시켜줍니다.

지금, 이 때를 만나 이러한 공부를 할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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